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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잘못된 훈육이 욱하는 아이를 만든다
게시물ID : baby_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우어뭉
추천 : 13
조회수 : 11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6 12:18:55
원 작성자님이 아동미술 선생님이셨어요!
그분이 쓰셨던 글 펌 해놨던게 마지막이네요.
지역방에 글 올리셨었는데 나중에 우리애도 여기학원보내볼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들한테 애정도 많으셨고 공부도 열심히 하셨는데..
글을 지우고 탈퇴를 하신건지ㅜㅜ아이디를 찾을 수가 없네요...

출처)맘스홀릭베이비
 
 
“선생님 죄송해요”
제가 미술 수업을 하던 중 실수로 색연필을 떨어뜨린 한 아이가 저에게 했던 말이었어요.
사실, 잘못한 건 하나도 없었는데 그 아이는 풀이 죽은 얼굴로
괜찮다고 말 할 때까지 죄송하다는 말만 몇 번이고 했어요.
생각해 보니 그 아이는 작은 실수에도 저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잘못한 게 아닌데, 왜 자꾸 죄송하다고 하는 거냐는 질문에
‘혼날까 봐요. 엄마가 화내는 것처럼 선생님도 화낼까 봐요’
겁먹은 얼굴로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주눅 들어 있는 아이 말 한 마디에 머리를 세게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하고 놀랐어요.
그리고 곧바로 지금까지 했던 아이 훈육법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어요.
잘 못했다고 소리치고만 있지는 않은지, 내 기준에 아이를 맞추고 있는 건 아닌지,
그로인해 아이 스스로 자신감이 없어지고 주눅 들어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를 교육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훈육이 없을 수는 없지요.
아이의 잘못을 올바로 잡아주기 위해 필요한 훈육.
하지만 잘못된 훈육은, 오히려 잘못된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답니다.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올바른 훈육 방법은 무엇일까요?
 
1.아이가 이해하게 하라.
“너 도대체 왜 그러니?”
하지만 아이는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는 아이이고 어른은 어른이기 때문이죠.
어른의 생각으로 아이를 대한다면 아이는 이해할 수 있을까요?
부모는 아이에게 행동을 멈추게 하는 이유를
인정할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서 충분한 설명을 해야합니다..
훈육의 가장 첫 번째 단계이지요.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이유를 알게 한 후
그것을 반복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도 함께 이야기 나누며
행동의 위험성을 알려줘야 합니다.
  
 
2. 절대로 화를 내지 않는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엄마나 아빠가 안 좋은 인상을 쓰며 화내는 순간,
아이는 자신의 잘못은 잊어버린 채 부모의 표정이나 기분만 살피게 됩니다.
이게 바로 주눅 들고 자신감 없는 아이가 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말하는 내용은 아이에게 들리지 않게 되지요.
절대로 화를 내지 않고 논리정연하게 이야기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져라.
형제끼리 심하게 싸우는 경우, 장난감을 집어 던지는 행위.
어떠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던지 우선,
‘일단 중지’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우리 어른들도 마찬가지죠?
화가 났을 때, 누군가 옆에서 이야기 한다고 그 이야기가 들리나요?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화난 마음을 진정시키게 해야 합니다.
아이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4.아이에 맞게 규칙정하기.
아이가 모두 똑같나요?
서로 다른 옷을 입고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그림을 그리고,
아이들도 각각의 개성이 있고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 다른 아이에게 같은 훈육 법으로 훈육 한다면 그게 모두 통하는 걸까요?
아이의 행동의 수정을 위해 규칙을 마련해보세요.
단, 규칙을 정할 때에는 아이의 발달 수준이나 성격, 상황 등에 맞게
융통성을 가지고 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일관성을 가져라.
괜히 사적인 기분 나쁜 일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오늘은 기분 좋은 일이 있어 아이에게 뭐든지 오케이 하고 있지는 않나요?
훈육이 제대로 이루어 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불안해 할 뿐 아니라, 효과 또한 전혀 거둘 수 없지요.
부모님 스스로 기준을 정하세요.
그리고 변함없이 그 기준에 맞춰 아이에게 확실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훈육의 목적은 부모의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기를 통제하고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교육방법 중 하나입니다.
어리다고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대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는 어리니까 자존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이러한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아이기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목적을 가지고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훈육해 보세요.
그런 진심은 아이에게 분명 통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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