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정권에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을 뿐
문 지지자라고 생각하셔도 좋고 안 지지자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오마이뉴스TV 팟짱이 조국 서울대 교수와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1:07:09 부터 조국 교수가 한 말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가을 정말 감동을 느꼈습니다.
많은 대중이 사직로를 행진하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항상 차벽에게, 전경들에게 가로막혔고 간혹 물대포도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차벽은 어떻게 치워졌나요? 바퀴에 밧줄 감아서 당겼던 피땀도 기억합니다만(존중합니다만)
절대 다수 시민의 힘이 법원을 움직였고 차벽은 뚫렸습니다.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적이라고 생각하는 몇몇 사람을 처단한다고 해서 승리가 담보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기편을 많이 만드는 쪽이 승리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 대한 비판 참 중요합니다. 진실과 정의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이 지지하는 진영으로 많은 사람이 이끌릴 수 있도록,
매력적인 지지자가 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목으로 시작된 새 대통령의 임기, 상투 잡혀서 청와대 들어가는 대통령의 미래는 불행의 반복일 뿐입니다.
차기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아름다운 선거, 밀어내기보다는 당기는 선거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