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신입이 왔는데요 우리직종 특성상 신입이 한명 있으면 적어도그직원이 어느정도 능숙해지지않는한은 신입을 뽑지않습니다 그치만 전 못하는디????? 내내 잡일만 해왔고 사수선배가 첫날부터 소위 숨만 쉬어도 이유모르게 싫어하시고 뭐하나 여쭤봐도 이거이거이거 해서 알아보지도 못하게 알려주시고 더 말도 못하게 알겠죠?? 한후에 말도 못걸게 다른일에 집중을 하셔서 그래서 전 그런갈굼을 한 삼개월받자 의기소침해지고 인턴이 끝나서 퇴사하려는데 과장님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얘길 들으며 남기로 결정한 케이스입니다 네달째인 저도 뭐하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신입이 들어왔습니다 저에게 갈굼을 시전하던 선배는 그전에 이직을 하셨구요 근데 그 신입 저 신입때와 똑같이 행동하고 말하는데 그만 안쓰러워 잘해주고있습니다... 전 한번도 받아본적없는 칭찬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해주고 제가 아는한 최선을 다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있습니다
전 제가 비호감인걸 알고있는데 그래서 비호감의 진심이 얼마나 부담스러울지 상상이 안되서 절 내내 싫어하고 무시하는 분들께 차마 진심을 안기지못하고 내내 웃는얼굴에 부정은 하지않는데요
그친구는 제가 하고싶던 말도 행동을 다할수있다는게... 너무 왠지 눈물이 납니다
난 숨도 못쉬고 사소한것부터 내내 혼나기만했는데 이친구보다 못난게 뭐라서 전 사개월간 어렵게 배운 잡지식들을 친절하게 알려주면 하루만에 깨닫는구나 싶어서 눈물부터 납니다
원래 이정도면 다들 퇴사를 하는지요... 곧 무진장 바빠지는데 전 주눅이 든 4개월차고 그녀는 쌩쌩하고 밝은 똑똑한 신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