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시민권을 기다리게 하나요.
난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삶을 여기서 살았는데 아직도 서류적으론 시민이 아니예요.
모든 일이 정상대로 진행 되었다면 진작에 작년에 시민권을 받았어야 했는데...
제가 아무리 특이 케이스에 말렸다곤 하지만...
지난 4년간 어디서 뭘했고 어디에 살았고 이걸 하나하나 다 보고해야하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언제 답이 올지 모르는 정부 기다리는 것도 힘들구요.
이거 진짜 사람 피말리는 일이에요.
안그래도 이 곳에서 자라면서 내 정체성에 때문에 많이 힘든데
불난 집에 부체질하는 격이죠 이건.
기분이 많이 상하네요.
넌 이 나라에 살 자격 없어. 나가.
이렇게 밖에 안들려요.
나도 이민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