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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폰으로 마피아 게임을 하는데요
게시물ID : humorbest_892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묘
추천 : 55
조회수 : 602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02 20:03:3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6/02 18:44:27

요즘 마피아게임을 하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투표의 중요성인데요 게임을 하다보니
느끼는 바를 적는거라 겜토게에 씁니다.
시사게로 가면 혼날것같어서요 ㅋㅋㅋㅋ

투표 말이죠 마피아 게임에서는 정말 중요합니다
투표를 안하면 아무리 유능한 경찰직이 있고
아무리 유능한 의사직이 있어도
무조건 마피아가 이깁니다.

그리고 두 명이 아니라 시민 한 명만 잠수타거나 투표를 안하면 이길 확률이 정말 낮아요.
한 사람의 표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고 죽을 사람이 죽지 않고 죽지 않아야 할 사람이 죽는 결과를 낳죠.

제가 경찰이거나 의사거나 하는 편일때 정말 답답하더군요.
투표만 하면 되는데 왜 하질 않아서 이렇게 되는지! 게임에 지는지!
근데 마피아나 스파이 편일때는 웃음부터 나옵니다.
왜냐하면 마피아는 적어도 둘이고 스파이까지 합하면 셋인데
(마피아 모바일 게임 인원이 총8명인데) 왠만한 투표는 무산시킬 수 있거든요.
오히려 첫밤에 한 사람한테 둘셋이 몰아서 투표하면
무고한 시민 하나가 물타기에 죽습니다.
시민들이 대세를 따른답시고 투표를 해놓는데,
나중에 반대를 누른다고 해도(거수할 때) 마피아가 몰아서 찬성하면 답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마피아가 이기기 정말 쉬운 게임이예요.
 
나중에 마피아 두 사람이 다 나와도요?
이미 그때는 늦어 있습니다. 마피아 수랑 시민 수랑 비슷하거든요.
 마피아 처형하려고 하면 몰아서 반대누르면 그만입니다.
시민이 많이 죽은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으니까요.
 
저는 마피아가 걸리면 이겨서 기분이 좋지만
경찰이거나 하는 직업일때는 답답함을 느낍니다.
처음부터 저 사람이 마피아다! 죽여야 한다!
고 하는데도 마피아들이 몰아서 투표로 절 찍으면
마찬가지로 절 찍거나 무효표를 낼 때도 있거든요.
어쨌든... 그럴 때는 시민이 참 답답합니다.
그 아둔함이요. 그렇지만 마피아일때는 그 아둔함이 즐겁죠... 더 무식하고 멍청해주면 좋겠는겁니다.

마퍄 게임을 하면서 그런 면이 정치랑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민이 투표를 하지 않으면
마피아는 단합된 집단이니까 이길 수 없는.

마피아게임에서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투표 뿐입니다.
경찰 의사가 마피아를 밝히고 그게 정당하다면
세치 혀놀림에 현혹당하지 않고 찍으면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시민이여 권력을 가집시다.
  
6.4 선거 꼭 합시다.
게임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써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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