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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9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0/14 02:18:40
20살 대학교 1학년인데요
어린놈이 인생사는게 싫어집니다.
고등학교땐 전 친구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왜냐면
공부가 전부였거든요.
주변에 보니 공부도 잘하면서 잘 노는 사람도 많던데
전 그러질 못했고
오로지 '남보다 공부 좀 더 한다'는 것만을 위안삼아 지냈습니다. 3년을요
어찌어찌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왔습니다. 근데
저보다 똑똑하고 성적좋고 외모도 좋고 성격좋은사람들이
넘쳐나더군요. 사실 제가 대학에 수시써서 들어온 거라
수준이 안 맞을거라는건 대충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괴리감이 들 줄은 몰랐습니다.
저보다 잘난사람들만 있는거같애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전 인맥도 빈약하구요.(고등학교때 안하던걸 하려니까)
동아리도 뒤늦게 들어보려했는데.. 텃세가 심하더라구요 ㅎㅎ
게다가 요즘은 알바하는데 일하면서 욕도먹구있구요.
남들은 일도잘하면서 농담도 하고 되게 즐겁던데..
후..... 까놓고 말해서
제 존재가치가 의심됩니다. 어딜가든 저보다 우월한 사람만 만나는거 같아서
위축되기만하고요... 즐거운일도 없고
그냥저냥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서 괴롭습니다.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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