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데.. 고민을 부탁하려니 죄송하네요 ㅠㅠ
저 대학졸업하던해에 너 대학까지 보냈으니까
나도 대학좀 다녀보자 라면서 50대 중반의 나이에 대학을 입학하셨던 엄마가 ㅠㅠ
작년엔 대학도 졸업하시고, 보육교사 자격증,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시고
올해는 간호 조무사에 도전하셨어요
(간호조무사가 있으면 보육교사 연봉이 올라간다는 소리를 들으시고.. 저도 이쪽이 아니어서 잘..)
그사이에 아버지랑 같이 카페도 개업하시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시고..
=_=ㅋㅋㅋ 20대 딸내미보다 더 활발 하게 사시더니
카페 운영하면서 자격증공부가 너무 안된다고..
에이 이번엔 걍 가서 시험만 보고 올란다.. 이러시면서 가셨는데..
방금전에 전화받았습니다..
"딸.. 엄마 꽃다발좀 사줘"
" 뭐라는겨 ..이 양여사님이... 나 일하는중이여"
"엄마 간호조무사 합격했다!!"
네네..합격하셨답니다 ㅋㅋㅋㅋㅋ
3개월 설렁설렁 공부했다더니..
ㅠㅠ
20대 아들 딸보다 나으신듯...
그래서!!!!!
오유의 드립 장인분들께 부탁드리고 싶네요 ㅠㅠ
엄마께 화환을 보내려고 하는데
완전 빵! 터지는 문구를 써서 보내드리고 싶어요
엄마 카페 앞에다가 뙇! 놓고 자랑할수 있을만큼
저희 아버지가 굉장히 유머감각 넘치시는 분이셔서 ㅠㅠㅠ
(친구가 저희 아버지랑 대화해 보고.. 아 너네집은 개그가 가풍이구나? 라고 할정도임)
아빠가 상상할수조차 없는 드립으로 부탁 드려요 ㅎㅎㅎㅎ
처음 글쓰면서 이런거 죄송하지만 (..시무룩)
잘부탁드리겠습니다~!!ㅋㅋ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