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베타때 마비노기 아이디를 처음 만들고... 이게 뭐지? 어리둥절 하면서 최단기간에 접음ㅠㅠ
2. 중학교 2학년때 이번엔 제대로 해봐야지! 하고 류트에 새로 아이디를 만들었어요. 그당시 중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비노기가 인기가 있었고... 친구들이랑 마비노기 하며 지냈었네요! 요새는 덕들이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때 당시는 덕 비덕 안가리고 주변 친구들 많이 했었어요. 저랑 같이 했던 친구들만 해도 비덕들이 더 많았고... 그때 옷 조금 이쁜거 입어본게 포포원피스였고ㅠㅠㅋㅋㅋ 친구가 열심히 돈벌어서 샤오롱주엔 노란색으로 입은게 너무 이뻐보였었는데...
저는 컨트롤이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었고 몬스터들이랑 혼자 싸우는 솔플에 좀 두려움이 있었어요. 벌벌 떨고 도망다니다 맞아 죽기 일쑤였고ㅋㅋㅋ 근데 친구들에 붙어서 키아도 깨보고 그랬네요.. 그때 당시엔 키아던전이 진짜 어려웠었는데ㅠㅠ... 비루한 중학생 무과금유저는 나오가 데려가기 전에 친구들이랑 던전에서 안나가고 수다만 줄창 떨었었죠..
3.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그때부턴 방학때만 조금씩 플레이하게 됩니다..! 친구들은 마비노기를 한명 두명씩 접게 됐고 저 혼자 남게 됐어요. 그리고 이때부터 제너레이션을 깨기 시작함ㅋㅋㅋㅋ... 예전에 여신강림 데브캣고양이한테 말해서 스킵하고, 투도 스킵해서 그냥 간단히 팔라딘만 되고... 쓰리 남겨놓고 건들지 않았거든요. 홀로 외로이 제너레이션을 해나갔습니다. 근데 길드도 없고 전투도 혼자서는 너무 못하고... 돈을 버는 수완도 없고ㅋㅋㅋ 전재산 100만골드까지도 못벌어본ㅠㅠㅋㅋ... 환생하기는 힘들고..ㅠㅠ 그래서 퀘스트 말고 전투스킬부터 차분히 다 찍고 퀘스트를 하기로 했어요. 다행히 학기중에 안들어가고 그러면서 어빌이 엄청 쌓였더라구요.
아.. 근데 기억도 잘 안나고ㅠㅠ... 걍 주절주절... 암튼 그렇게 이리아대륙도 나오고... 연금술사나 셰익스피어나... 그런거 방학때만 잠깐씩 하고... 스킬들도 방학때 잠깐씩 올리고... 역시 지인은 하나도 없고ㅠㅠ...ㅠㅠ 문상으로 펫 한두마리정도 사보기도 하고...ㅠㅠㅋㅋㅋ...
3.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내년이면 20대 중반을 바라보는데.. 여태까지도 마비는 못끊고 있네요ㅋㅋㅋ 근데 제너레이션같은거 제대로 깬게 하나도 없음..ㅋㅋㅋㅋㅋ 길드도 안들고 솔플하는데 플레이가 거지같고 아이템이나 스킬도 넘 후지고 돈도없고ㅠㅠ...ㅋㅋ 퀘창에 탭이 얼마나 많은지..ㅠㅠ 요즘 달인작이다 뭐다 하는데 마비 9~10년간 가늘고 길게 해오면서 누렙이 800이 넘었더라구요. 달인작 해야하나... 싶은데 저같이 노가다 못하고 가볍게 게임 즐기는 사람은 달인작 포기ㅋㅋㅋ 지금은 누렙 900이 넘었는데... 최근에 스마트컨텐츠를 알아버리고 너무 편한나머지 누렙 1000 넘기 싫어서 환생을 못하고 있네요ㅠㅠ 덕분에 레벨 처음으로 70도 넘겨보고..ㅠㅠㅠ 50넘긴것도 처음이었고ㅋㅋ!!!
4. 마비는 하는 기간보다 안하는 기간이 훨 길지만 오유에서 마게는 간간히 눈팅하는데 참 따듯하고 재밌더라구요..!! 작년 겨울방학때는 마게에서 처음으로 나눔한번 받아보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암튼 마게는 참 따듯한 곳이시다ㅠㅠ 아 또 그때.. 오유 길드에 가입도 해서 초반엔 좀 나갔는데ㅋㅋㅋㅋㅋ 여자분이라고 우어어어 해주시던게 생각나네요... 근데 마비 평생 솔플해오던게 어디 가나요... 소심하고 말도 못붙이겠고... 스펙은 비루하고ㅠㅠㅋㅋ 그래서 활동 안하다가.. 지금은 길드에서 나와져있겠죠ㅠ 제대로 활동을 못해서 참 죄송했습니다ㅠ!!
지금은 휴학중인데 학교도 나가고 알바도 하느라 바빠서 점깐 마비 들어가볼 시간이 안되네요. 그런데 오늘 쉬는날이라서ㅋㅋㅋ 잠깐 마비노기가 그리워진 바람에... 또 한번 접속해볼까 해요. 그러기 전에 요새 게임 분위기가 어떤지 마게 둘러보다가... 혼자 마비 얘기 해보고 싶어서 한번 글 남겨봤습니다.ㅠㅠ 정말 두서없는 주절주절 글이지만 혹시라도 상냥하게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ㅠㅜ!!!!!
<나의 마비력> 누렙 아마도 900대 중반이겠지..!
이쁘고 사랑스러운 펫들!! 관심을 못줘서 미안하다.. 순서는 펫 생긴 순서대로 1. 테멘 - 노란 코숏고양이(처음으로 돈주고 산 펫 ㅠㅠ 얘 델고 진짜 오래 다녔었다... 아무리 새로운 펫이 생겨도 얘가 제일 좋다) 2. 로비엣 - 검은페렛 3. 라조르박 - 싸리빗자루?? (베르나르베르베르 소설에서 따온이름.. 이때까지 타는 펫들이 하나도 없었는데ㅋㅋㅋ 아마 마비하고 한 6~7년정도 타는펫없이 걸어서만 다녔다. 무유사막이나 콘누스지방도 전부 걸어서 다님.. 당연히 마나터널이나 문양도 걸어서.....또르르) 4. 트랭크스군 - 백호ㅠㅠ!! (처음으로 한정펫중 너무 갖고싶은 펫이 생겨서 문상으로 질렀었다ㅠㅠ...너무 멋있어... 이름은 좋아하는 만화가 드래곤볼인데 트랭크스를 일본어로 쓸때 토라로 시작하고, 그게 호랑이라는 뜻이어서. 일본에서 트랭크스를 호랑이로 많이 매치시키기도 한다. 그냥 트랭크스라고 하고싶었는데 사용중이라길래.. 군을 오글거리게 붙임) 5. 희숭이 - 리트리버 (지금은 없는 내방 아끼는 인형이름)
여기서부턴 무료로 받은 펫들
6. 템포홀스 - 서러브레드 (또 한동안 접고 어느날 들어갔더니 서러브레드 카드가 있었다. 일정기간만 생기는줄 알고 이름 신중하게 생각 안하고 템포러리 홀스를 따서 지었는데 그게 평생 가게 생김.. 이때 말이 처음 생겼는데 너무 빨라서 놀랐다ㅠㅠ 쩐다 쩔어!!) 7. 템포이글 - 독수리(템포홀스와 같음 ㅠㅠ) 8. 이름이잘기억안나는 까만양 눈띵 - (위와 같은데ㅠ 이름이 기억 안난다니 미안하다.. 조금 이따 접속해서 확인하고 수정할게..) 9. 크와웅이 으르릉이 - 아기백호 (어느날 접속하면 무료펫을 준다길래 게임안하던중이었는데도 접속해서 받음 ㅠㅠ 기요미) 10. 산킁킁이 - 아기멧돼지 (크와웅이와 같음.. 이때 뿌렸던 드래곤들은 못받음) 11.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 하데스 크와앙이 - 우연히 메달로 받게 된 무료로 풀렸던 초록색 하데스... 최근에 받아서 추억이 없어서그런지 얘도 이름이 기억 안나는구나... 접속해서 확인하고 고쳐줄게..)
ㅠㅠ 내 펫들ㅠㅠㅠㅠㅠ... 항상 들어가면 관심이 필요하다고 뜨고.. 사랑을 제대로 못줘서 미안하다 ㅠㅠㅠㅠㅠ 너흰 항상 그자리에 있는데..ㅠㅠㅠ또르르...
이어서, 여태 해킹 두번 당함. 워낙 템이 구리고 돈들은 은행에 넣어놔서 큰 피해는 없었으나... 시세를 잘 몰라서 샀던 75만원짜리 폭자 리블깃챙을 도둑맞은건 정말 눈물나게 슬펐음..나의 가장 비싼템이었는디... 그외의 템들은 다 스레기나 다름없었고ㅠㅠㅋㅋㅋㅋㅋ... 두번째 해킹당했을때 이벤트로 받았던 펭귄로브랑 토끼탈 도둑맞은게 제일 제일 제일 멘붕올정도로 슬펐다... 돈벌어서 리화로 염색하고 새하얀 토끼처럼 하고다녔었는데 진짜 눈물나게 슬펐다... 다시 구할래도 구할수가 없네.. 오늘 들어가면 하우징에 검색이나 다시 해봐야지ㅜㅜ
현재 은행재산은... 아마 200~300골드 사이일것 같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꾸준히 저정도 벌어온듯 싶음.
현재 그랜마 도전중... 그나마 전투스킬을 꾸준히 올려와서 그랜마 도전할수 있게 됐다. 인장이 아마 10개정도 모아둔걸로 기억. 몬스터 잡는 퀘스트만 간간히 하다보니 굉장히 느림. 내 마비인생에 그랜마는 한번정도 해봐야하지 않겠나 ㅠㅠㅠ 언젠가 꼭 해봐야지...
스킬은 올 전투스킬만 올렸고 나머지 하나도 안올림. 어빌이 남아돌으나... 뭔가 무서워서 다른스킬은 옛날부터 올리지 못하고 있음. 그나므 생활스킬은 조금씩 올리기도 함.
현재 지인 한명도 없음. 유일한 지인은 남동생이나 둘이 동시에 접속할수가 없음...
이상 내 마비력 끝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질하고 찌질하도다ㅠㅠ 하지만 난 내 캐릭터가 좋고.. 내가 하는 마비노기다 좋으다... 간간히 나의 친구가 되어주는 마비노기야 항상 신세진다ㅠㅠ 제발 망하진 마..ㅠㅠㅠ.....이제 마비하러 가야징... 다시 들어가면 또 뭐가뭔지 몰라서 이것저것 둘러보느라 헤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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