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자신의 연애 경험에 따라 강태하파 남하진파
혹은 한여름 이해파, 나쁜년파로 나뉘는듯 합니다.
특히나 사랑에서 약자입장에 서서 전전긍긍해본 사람들은
정말 남하진에게 감정이입해서. 한여름을 욕하더라구요.
저는 남하진과 비슷한 상황에서 속으로만 삼키는 상황이 아니라 그런지. 오히려 남하진이 너무 답답하게만 느껴졌구요.
강태하 한테 감정이입이 더 잘되더군요.
그래서 전 강태하랑 잘되길 계속해서 빌었죠.ㅋ
제 친구는 사랑의 약자 입장에서. 전전긍긍하며 사랑하다 이별을 맞았는데요. 남하진의 이별이 아픈부분을 많이 건드리나 보더라구요.
순식간에 천하의 나쁜년이 되었더라구요.
그런데
현실은 다른 드라마 같지 않아서 한여름처럼 sns를 모조리 뒤져서 운명을 만들어내는 적극성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드라마 같은 운명은 없을지도 모를거에요.
그런면에서도 한여름의 선택이 전 맘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