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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냥이 분양글 겸 오유에 분양해드린 고양이들 후기에요!
게시물ID : animal_105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지
추천 : 12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0/08 14:19:27


안녕하세요ㅎㅎ
9월 초쯤에 냥이 분양글 올렸던 오유인이에요!
그 때 베오베까지 가서 정말 많은 문의에 당황했던 기억이....ㅎㅎ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서 후기 겸 다시 분양ㅠㅠ 글을 남겨요...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78327


그 때 당시의 글이구요! 많은 분들이 추천 눌러주셔서 냥이들은 맘씨 좋은 분들께 입양되었어요.




이전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저희 집은 옥상에서 거주했던 길냥이를 냥줍해서 기르게 되었어요.
그 때 당시 정말 자그마하고 말라서 가엾은 마음이 너무 컸어요.
길냥이들이 잘 먹어봤자 얼만큼 잘 먹었겠어요ㅠㅠ 그리고 냥이가 밖에서 생활하기엔 너무 작고 집냥이마냥 애교가 많아서...
그래서 저희 가족은 오랜 상의 끝에 냥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야옹이라는 이름으로 저희 집의 최고의 귀염둥이가 되었죠 ^^

입양한 지 얼마 안 되어 이 냥이가... 밥을 너무 잘 먹고 식탐이 장난이 아니라서 설마 하고 의심했죠
그리고 자꾸 배가 나오는게...ㅋ... 저희 가족은 그냥 애가 너무 마르고 밥도 잘 못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병원 데려가니 임신이라고 하더라구요 두둥...
그것도 저희가 입양하기 전에 이미 임신해 있던 상태여서 일주일후면 낳는다고 하는거에요ㄷㄷ
이미 사랑을 많이 주고 정도 많이 간 상태라서 저희는 야옹이를 내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새끼 낳을 공간도 마련해주고 만약 새끼를 낳는다면 포용할 수 있는 만큼의 수면 포용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입양보내자로 협의봤죠!

그렇게 해서 총 5마리를 낳았어요...^^ 치즈 3마리, 삼색이 2마리로요.
생활하다 보니 저희가 포용할 수 있는 고양이는 총 2마리밖에 안 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야옹이랑 삼색이 1마리를 기르기로 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오유에 입양글을 올렸어요!

저희 부모님께서 막상 새끼가 많으니깐 정신도 없고 소음도 장난 아니라서 항상 버리겠다고 협박하셨어요ㅠㅠ
그래서 그 때 오유에 글을 올렸죠..
휴 다시 요약하려니 힘드네요 ㅎㅎ






여하튼 그래서 입양은 거의 마무리 지었네요ㅎㅎ 정말 많은 분들이 문의 주셨는데
고르고 골라서 주변 조언도 얻고 계속된 저의 집요한...ㅎ...고양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인지에 대한 조사 후 좋은 분들로 확정 지었었어요.


책임비를 깎아달라는 케이스
갑자기 입양을 할 수 없다는 케이스
가족들 허락은 없지만 키울 수 있다는 케이스
가족들 몰래 키우겠다고 하는 케이스
책임비 받고 고양이 판매하는거 아니냐고 공격하시는 케이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분들이 많으셨어요....휴
결국 그렇게 해서 치즈 두 마리와 삼색이 한 마리는 좋은 분들께 입양되었구요
지금 한 마리가 취소되어서 이렇게 다시 글을 쪄요...ㅠㅠ

IMG_31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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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145.JPG

지금은 예전에 올린 사진보다 진짜 많이 컸는데 예전 글에서 맨 마지막 자그마했던 막내 아이에요!
실물에 가까운 사진은 맨 마지막 사진이네요 ㅎㅎㅎ

7월 말에 태어나서 이제 3개월 되어가구요 형제들이랑 장난치면서 잘 자라서 장난끼가 진짜 많아요! 아주 정신 없을 정도ㅠㅠ
남자아이 이구요.
겁이 좀 많지만 생각해보니 그 정도 겁은 다른 냥이 형제들도 다 있었네요 ㅎㅎ
그 땐 제일 마르고 자그마했는데 지금은 통통하니 다른 아이들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 정말정말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으시고
    가족들의 동의를 모두 얻으신 분이며
    고양이와 함께 10년이상 지내실 각오가 되신 분만 연락주세요!
    책임비는 4만원 받습니다.
    책임비는 고양이와 10년이상 함께 지내며 고양이를 잘 돌볼 수 있다는 각오와 같다 생각해서 받고 있구요.
    저는 책임비 받으면 그 정도의 사례를 충분히 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 고양이 물품 등을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 카카오톡 아이디  :  miont1


고양이 카페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신 분들 명단 확인하고 있으니 블랙리스트이신 분들은 연락주지 마세요...
어떻게 고양이 학대를 목적으로 그렇게 한 생명을 잔인하게ㅠ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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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부턴 후기 글인데요!

첫번째로 입양 된 냥이는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정말 잘 보냈다고 생각하는 아이에요.
제가 그 때 바빠서 입양시간대가 안 맞아 저희 언니가 대신 만나 보내드렸어요.


셔티1.jpg
셔티2.jpg
셔티3.jpg

제가 후기 글 올린다고 연락드렸더니 이렇게 예쁜 사진을 보내주시더라구요!ㅠㅠ
이름은 셔티라고 지으셨다고ㅎㅎ 세련된 이름이고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심지어 후기글도 올려주셔서 감동.....

저도 처음 입양 보내는 거였고 이 분도 고양이 기르시는건 처음이셔서
냥이가 환경에 민감한 동물이라 계속해서 울고 배변도 안 본다 하셔서 저도 막 정보 찾아보고 안절부절 못했었던 케이스 였어요ㅠㅠ
그래도 엄청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 주셔서 지금은 셔티가 왕....이라는 소문이...ㅎㅎㅎㅎㅎ(저희 집도 야옹이가 왕입니다ㅎㅎ)




두번째로 입양된 냥이는요
원래 유기견과 유기묘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셔서 정말 기억에 남았었어요.
사실 초반에 연락주셨을 때 성사되었던 건 아니었는데 계속된 취소로 인해서 냥이들이 갈 곳 없을까봐 저 혼자 슬퍼하고 있을 때
마침 연락주셔서 냥이들 현황 물어보시면서 성사된 케이스랍니다!
직접 보고 데려가고 싶으시다 하셔서 그 때 가로등 밑에서...ㅎㅎ 한마리 씩 보여드린 기억이 나네요


나르1.jpg
나르2.jpg
나르3.jpg

이전 글에서 제일 첫번째로 사진 올라갔었던 아이였어요!
애들 하나씩 보시다가 이 아이로 선택해서 데려가셨어요.
이름은 나르 라고 지으셨다는데 정말 예쁜 이름이에요^^!
사실 진짜 얘가 엄청 잘 먹고 잘 커서.... 그리고 장난끼가 너무 많아서 좀 걱정했어요. 감당 못하실까봐....ㅎㅎㅎ
그래도 애가 워낙 활발했었어서 가장 먼저 잘 적응할 줄 알았는데 분양해 가신 분이 당황하실 정도로 환경 적응을 잘 못했던 것 같아요ㅠㅠ
지금은 엄청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역시 시간이 약인지라....ㅎㅎ
그리고 가장 저희 어미냥이인 야옹이랑 많이 닮았어요 신기해라




세번째로 데려가신 분은 오유에 글 올라왔을 때 먼저 연락주신 분이에요!
가족들이 전부 동의하셨고 고양이를 향한 애정이 팍팍 느껴졋 이 분이면 정말 고양이를 잘 돌봐주시겠다 확신이 들었던 분이에요ㅎㅎ
불과 일주일전에 데리고 가셨는데 환경 조성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셔서 ㅠㅠ
가장 먼저 연락주시고 가장 마지막에 데려가신 분이에요 ㅎㅎ


하늘1.jpg
하늘2.jpg
하늘3.jpg

이 분은 삼색이를 데리고 가셨어요.
직접 보고 데려가신다고 하셨는데 삼색이랑 막내치즈냥이 보시고 엄청 고민하시다가 삼색이로 데려가셨어요
이름은 뚠이라고 뚠뚠하게 자라달라 해서 지으셨다는데 가족분이 여자아이가 뚠이가 뭐냐! 해서 하늘이로 개명되었다네요 ㅋㅋ
삼색이가 인기가 진짜 많았는데 계속해서 취소되었었거든요ㅠㅠ
아마 이 분이 데려가실려고 그렇게 취소되었었나봐요ㅎㅎ



지금도 가끔 연락하면서 냥이들이 잘 자라는지 소식 들으면 정말 마음이 훈훈해져요ㅠㅠ


마지막 냥이도 정말 좋은 분들께 입양되었으면 해서 이렇게 다시 오유에 글을 올리네요
세 번이나 좋은 분들에게 이렇게 입양했으니 마지막 아이도 정말 좋은 분이 데려가실 거라고 믿어요
입양 희망하시는 분은 연락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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