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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 유시민
게시물ID : readers_16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영애
추천 : 0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08 19: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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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07.07 / 정가 18,000원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전방위에서 여러 족적을 남기고
지금은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인 저자의 생애와 한국현대사를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이승만 정부의 출범을 전후한 시기 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일대기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 정권의 치적이나 주요 사건에 대한 공과 실을 평가하면서
이에 따른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통계자료와 다수의 문헌을 근거로서 인용한 점은 주목할 만한 요소입니다.
 
편년체 방식의 일반적인 역사 서적과 달리 이 책은 저자의 경제학적인 시각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출범 이후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선택한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정치,사회적 현상이 경제논리에 의해 좌우되어 왔으며
이 현상들의 인과를 친절한 주석과 함께 경제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또한 색다른 점 입니다.
 
첨언하자면 전직 정치인이 저술한 현대사 서적은
내용이 작가의 의도대로 편향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데
그 점을 감안한 저자 역시 책 소개와 서문에서 이 우려에 대해 상식적이면서도 논리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어
책의 서문을 꼭 탐독한 후 본문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대 한국사회의 비합리적인 풍조와 경제구조가 한국현대사의 부조리에 기인한 것인가?' 또는
'역사를 통해 현재를 되짚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가?' 에 대한 회의를 한번 이상 느껴본 독자라면 이 책의 내용이
좀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든 대한민국 현대사의 갈피마다 누군가의 땀과 눈물, 야망과 좌절, 희망과 성공,
번민과 헌신, 어리석은 악행과 억울한 죽음이 묻어 있다. 그 55년의 이야기를 마치면서,
나는 그 모든 것에 공명하고 싶어하는 동시대의 벗들에게 말하고 싶다.
 
벗이여, 미래는 우리 안에 이미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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