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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ㅇㅂ 를 합니다 ㅡㅡ
게시물ID : gomin_892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턴나부랭이
추천 : 1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1/05 16:18:56
 
급하면 마지막 요약 봐주셔도 되요..ㅠㅠ
 
 
 
말 그대로 제 동생이 ㅇㅂ를 합니다..
하 진짜, 저는 20대 여자사람이고, 동생과는 중학교 이후로는 거리가 멀어져서 (사고치고다님-_-)
 
그리고 저가 대학을 타지로 생활하느라 말할기회도 많이 없고 한대
어느순간 이색기가 집 거실 컴으로 ㅇㅂ 를 틀어놓고 낄낄 거리더라구요.
 
 
하..
 
네 저희 친척집의 고향은 전라남도 광주입니다..
아버지, 할아버지도 자랑스럽게 여기고, 광주인인걸 쟤가 모를리가 절대없고
(매년 전남 광주 큰집에 가니까요)
 
근데 이색기가 ㅇㅂ 한다는게 진짜 빡치다 못해 정말 화가 납니다.
홍어홍어 거리는 색기가 친척집에 가면 홍어를 겁나 좋아해요 ㅡㅡ
이거 자채가 병신아닌가. 아 진짜..
 
 
근데 남동생이 거의 반 히키코모리 생활을 합니다
고등학교때 공부는 관심도 없고, 올해 수능은 접수도 하지 않고, 집근처 전문대 붙었다고
닐리리야 좋다고 학교 빼먹기 일수, 집에와선 롤,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스타, 별의별 카드게임을 합니다.
정말 답답한게, 저는 대학다니기 전에도 수능보고 공장알바가고, 방학때도 알바하면서 대외활동하고 하는데
이색기는 롯데리아에서 알바 한 두달? 하다가 짤리고 한번도 그런것도 없고.
 
있는듯 없는듯 취급하며 살아왔는데 진짜 못참겠는겁니다.
최근엔 얘랑 페이스북 친구가 아닌데 부모님이 얘랑 페이스북 친구입니다.
엄마 폰으로 봤더니
 
"야~!!! 기분좋다!!!"
 
이지랄 해놓은겁니다 ㅅㅂ 일밍아웃인가 시발 진짜 도저히 욕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네요.
진짜 광주에서 한동안 지낸 녀석이 아, 진짜 뭐라고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동생히 겁나 개 혐오스러워요 진짜 페이스북도 그렇고 ㅡㅡ 이색기 컴퓨터 하는 꼬라지를 보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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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생이 어느날부터 일베를 보며 키득키득거림
2. 작성자네 집안은 예전부터 쭉 전라남도 광주 출생임..
3. 동생이 페이스북에 야~! 기분좋다. 운지하노 운지운지 거림
4. 아 답이없는데 진짜 누나로써 수치심이 들고 뭐라해야될지 모르겠음.. 이색기가 누나를 삼일환삼일환 거리는데 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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