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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엠씨몽 때문에 피해본썰 하나 풀어봄..
게시물ID : star_255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볼리BEAR
추천 : 10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4/10/08 20:35:15
저는 베스트에 올라간거만큼 빡세진 않았고요
발치몽 사건이 터지는 시기에 신검 받으라고 우편물이 오길래 신검 날 친구들과 함께 대전에 갔습니다.
그날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발치몽사건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정말 많았어요
저는 한쪽귀가 들리지가 않아서 그 신검 초반부에 체크표시 하는란에 한쪽청력에 이상이있다는 문구에 체크를 해놨더니
애들 다 1급받고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저는 그 귀검사하는곳에 불려가더니 서류를 가져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저는 7급 재검판정을 받고 서울로 다시 올라가 학교랑 30분거리에 있는 카톨릭대 병원에서 병무청에서 설명한 검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무슨검사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4주인가? 걸렸던걸로 기억나네요 비용도 장난아니였어요;;) 병원에서 오른쪽 귀 청력 상실 판정을 받고 원인불명이기 때문에 MRI를 찍어보자고 했는데 그때 집안사정이 어려우기도 했고 (비용이 100만원? 인가 들더라고요;;) 원인을 안다고 해서 당장 수술할것도 아니기에 그냥 부모님께 나중에 제가 자리잡으면 그때 따로 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때 아버지랑 통화했는데 아버지가 살짝 울먹이시더라고요..
병원 원무과로 내려가서 병무청에서 떼오라는 서류 목록 그대로 전해주고 원무과에서 준 서류를 가지고 두번째 신검을 받으러 갔습니다.
그 판정내리는 담당의사한테 서류를 주니까 서류가 부족하다는겁니다; 어이가없어서 "나는 당신들이 가져오라는 서류 목록 그대로 원무과에 줘서 원무과에서 이 서류를 준건데 서류가 왜 부족하냐" 라고 말하니 담당 군의관이 이번에 엠씨몽 사건터지고선 판정내리는게 까다로워졌다면서 이서류만 가지고 오면 4급 준다는 식으로 비꼬면서 말하더라고요. 다시 대전 서울 왔다갔다 하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니 입에서 "아 씨발.."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그걸 들은 담당의사가 개정색하더니 저한테 지랄하기에 저도 안물러서고 서로 감정싸움 하다가 어떤 여성분이 오시더니 무슨일이냐고 해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죄송하다면서 한번 병원측에 전화를 해보라고 하길래 카톨릭대 병원에 전화를 해서 제가 필요한 서류가 더있는데 팩스로 부쳐줄수 있냐고 물어보니 직접 와서 본인인증 하고 수령하지않는이상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전화에 대고 내가 병무청에 와서 거짓말 치겠냐고 사정했지만 단호했습니다.. 결국 그날 바로 서울로 다시 올라가 서류를 떼고 다음날 아침 바로 담당의사한테 가니까 그 담당의사는 병가로 오늘 안나왔다고 옆에있는 다른 의사가 처리해주더라고요; 책한번 슥 보더니 4급 판정 내리고선 신체검사가 끝났습니다.. 끝나고 나서 너무 어이없고 순간 화가나서 전에 저 와 의사선생을 중재해주시던 여성분한테 가서 "병무청 측에서 정확하게 알려주질 않아 내 시간하고 비용을 두배로 들게했다. 이거 여비 다 지급해달라" 라고 말하니까 알아보고선 연락준다고 하시더니 한 일주일 뒤에 처음 들어온 여비에 4배정도 여비가 들어와 있더라고요.. 그쪽에서도 미안했던거 같았어요.결국 보충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을 2년동안 근무했고 지금은 소집해제 해서 복학하기전에 열심이 등록금 벌고있습니다.
오유를 보니 발치몽때문에 글이 많이 올라오는거 같은데 솔직히 MC몽은 티비에 나올 생각을 하질말아야하는데 정말 무슨염치로 복귀한다고 언플까지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끔 티비에서 근황 보면 대인기피증? 비스무리한게 있다던데 그거 다 코스프레였던거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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