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본적으로 스포성향이 강합니다
읽는데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글의 배경은 엘더4 오블리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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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브라더 후드
엘더스크롤 최대의 암살집단인 다크 브라더후드는
초기 암살길드인 모락 통에서 갈라져나온 길드이며
명예로운 암살을 모토로 양지에서 활동하는 모락 통과는 달리
비명예스러우며 금전을 밝히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불명예스러운 길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삽니다.
시디스와 그의 아내 나이트마더를 숭배하는 종교적인 측면이 있는 길드로서
의뢰자가 특정한 의식을 치루면
나이트마더가 이를 감지하고 리스너에게 전달하며 리스너가 이를 하달하여 행동원에게 전달한 뒤
먼저 대상을 암살하고 대가를 받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악의 씨앗 그 자체이며 순수하게 살육을 즐기는 사이코패스들로 가득찬 집단이기 때문에
게임 안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악역으로 묘사되나
복수할 힘조차 없는 자들에게 현실적인 무력이 되주는 측면도 있어서 암암리에 지지를 받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도 가입 가능한 길드이며
가입 조건은
오블리비언에서는 무고한 자를 죽일 것
스카이림에서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의뢰를 가로챈 뒤 다크 브라더후드의 지시에 따라 살인을 하는 것입니다.
즉 플레이어에게 의문을 표하지 않는 살인을 강요하며 삐꺾임 없이 그 살인을 달성하여 기계적인 무자비함을 보여주는 것이 통과의뢰입니다.
또한 유난히 인기많은 NPC를 자주 배출해내는 것도 특징입니다
루시엔 러찬스 라던지
아스트리드 라던지
시세로 라던지
- 아다무스 필리다
임페리얼 시티의 경비대 사령관이자 시로딜의 영웅이며
40년이 넘는 기간동안 불의와 싸워왔으며 정의로운 성격과 그를 받쳐주는 능력으로
단 한번의 패배없이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이런 능력있는 사람도 가끔 실수는 있는 법
히에로니무스 렉스가 그레이폭스에게 현상금을 걸려고 할 때 그를 미신쟁이 취급하기도 했던 면모도 있습니다
대륙 최강의 암살집단 다크 브라더후드를 상대로 평생을 싸워왔으며
다크 브라더후드를 상대로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늘 끝까지 승리한 것과,
심지어 다크 브라더후드의 조직원을 여러차례 죽이기까지 한 점을 봐서 이 사람의 능력과 선견지명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있어서 눈엣가시같은 존재가 되었고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한 주인공은 이 사람을 암살하게 됩니다.
평생을 임페리얼 시티에서 일했기에 항상 가드로 둘러쌓여있어서 암살위기를 극복했던 그는
은퇴하기 위해 레이야윈에 여행을 가게 되는데
항상 기회를 노리던 다크 브라더후드는 주인공에게 특수한 화살 " 로즈 오브 시디스 "를 맡기며 그를 이 화살로 죽여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이 사람을 암살하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두가지를 꼽자면
첫번째로 수영을 하고 있을 때 화살로 쏘아 즉사시키는 겁니다.
이 사람은 다크브라더후드에 대비하여 24시간 언제나, 심지어 잠잘때마저도 갑옷을 입고 자기 때문에 그 때를 놓친다면
장비를 완전히 갖춘 네임드 제국군과 싸워야 하므로 꽤나 고전하게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그에게 다가가서 암살할 것을 선포하고 싸우는 것입니다.
이때 주인공은 "시디스가 너의 영혼을 바란다" 라고 말하는데
아다무스는 "시디스 보고 내 주름진 엉덩이에 키스나 하라고 해라" 라고 응수합니다.
어찌됬든 주인공은 이 영웅을 암살하게 되고 손가락을 잘라내어 후임이 일하게 될 책상안에 넣어놔 경고하게 됩니다.
어찌됬든 이 사람은 상당한 인망을 가진 사람이며
사망 이후 레이야윈의 경비숙소에 가면 어느 한 경비원이 자살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 경비원이 자살한 이유는 유서에서 밝혀지는데
아다무스 필리다를 지키지못한 죄책감에 의해서입니다.
주인공이 존나 나쁜놈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