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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글을 보고쓰는 시즌4 솔플로 실버부터 에이스까지
게시물ID : cyphers_98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컴온약쟁이들
추천 : 1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09 01:21:24

안녕하세용

밑의글을 보고 공감이 많이 가는것도있고 안가는것도있어서 이렇게 글 쪄봅니다

우선 저는 사퍼를 700일 정도 한 원딜러,서포터구요

현재 조커1~에이스5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있습니다

시즌2 50급때 첫 공식전을 시작해서 51급때 처음 랭킹에 떴어요.

아..그때의 그 감동이란..ㅋㅋㅋ말로 형용못하겟네요ㅠㅠㅠ아직도 잊혀지지않습니다


시즌3을 4000점으로 끝내고 배치 후 실4를 받아서

브론즈는 가본적이없어서 브론즈쪽 이야기는 할수가없네용..

그래도 굳이 비유를 하자면 제가 51급때 처음 랭킹에 떳을때? 정도가 브론즈인것같네요

음.. 아무것도 모르고할때여서ㅎㅎㅎ


실버부터 적어볼게요

전 시즌에 나름 상위티어에 있었고 어느정도 게임을 꾸려갈 줄 아는 사람들과 매칭되던게 익숙해져있던 저에게

실버는 음.. 그냥 혼돈의카오스 극공배틀이었던 것 같아여

자기가 캐리해야겟다, 킬을 따서 판도 꾸려나가고 운영까지

오로지 '내가' 해야겟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굉장히많아요 리얼 (사실 굉장히란 표현도 아까움 전부다라고 하고싶음ㅎ..)

이런 사람들이 열명모이다보니 극공배틀이 자주 이루어지더군요

한타시작하고 삼초면 끝남 LTE 수준

딜교환이라던가 말뚝딜, 딜로스 포지션을 맞춘 자리잡음 등등 이런게없음

그냥 스치면 한놈 죽고 툭맞으면 내가 죽고 그런 한타임

결국 이런 싸움이다보니까 "누가 더 스킬을 정확하게 꽂느냐"가 승패의 관건인 것 같아요

전 실4에서 게임하다 이런것도 봄 루이스가 결슬타고 당당하게 입장함

우리 팀 세명이 일제히 루이스한테 기술을 썼는데 세명 중 단 한명도 기술을 못맞춰서

영동이 나오고 트리플킬이 터짐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무슨 기술썻냐고 물었더니 나온 대답이 뇌리에 잊히지않음 각인되버림

분열창이요 방울 가두기요 공발요

셋다 타겟팅이 매우 쉬운편에 속하는 스킬인데, 그걸 못맞춰서 한타를 쪽박참

저는 서포터도 많이 하는 편인데, 골드까지는 8원딜 넣고 돌렸습니다

'주력기가 강하며, 성장력이 좋고, 생존기가 좋은' 원딜들이요

선타 싸움이다 보니 그냥 개인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연계 이런것도 필요없어요 선빵 때리는 놈이 이김

진지하게 충고하건데 브실 구간에선 방서폿 안하시는게 좋아요

탱커라면 괜..찮습니다만.. 일장정도 타서 간간히 솔킬도내며 게임을 설계할 수 있으니까요



골드존도 사실 골드 하위존은 실버랑 다를게없음

다 개극공을 감 아니다 공밸이라는 하얀 거짓말을 하는사람들이 조금 늘어나긴함

다만 골드 중간티어 정도부터는

연계와 시야라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잡힙니다

원딜이 센터라인밀면 멀뚱멀뚱 쳐다보는게 아니라

그 원딜이 물리지않게끔 양 사이드 시야를 밝혀주는거죠

이런 기초중에 기초가 실버존엔 없는데, 골드 중간존부터엔 있습니다.

연계 측면도 많이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스텔라와 카인이 파티입니다.

낚시에 성공한 스텔라가 배달까지 마칩니다.

이를 카인이 저격으로 쏩니다.

쏘기 전, 축퇴를 한번섞어줘서 저격이 스탠딩 데미지로 들어가게끔 하는 센스가 있단 것이죠.

이런 아주 작은것들이 한타의 승패와 게임의 흥망을 가져가게되는데

이런 센스를 가진 사람들이 실버보다는 훨씬 많은 비율로 존재하게된단거죠.(놀랐음)

그런데 그런 메리트를 가진 건 좋은데 자부심 쩌는 사람들이 동시에 더 많은 비율로 존재한다는게 함정임

실버랑 다른거라면 좀더 그 자부심이 키보드밖으로 표출이 잘됨

실제로 골드에서 진 판은 입털어서 진판이 98%라고 생각함 팀내부분열이 존나쩌는게 포인트



조커부터는 심화된 게임 즉 재미있는 게임이 간간히 나옵니다.

양팀 측에 실수가 별로없고 양팀의 팀원들이 생각을 많이한다는 게 재미잇는 점이죠


실버와 비교하면 더 극단적으로 도드라집니다

적팀에 버프가 떳고, 우리는 집을 보고있습니다.

우리집앞 마당 립을 챙기는데, 적팀 아이작과 스텔라가 시야에 비치지않아요.(적팀 립이나 라인이 움직인다던지,소리가 들린다던지)

실버는 그냥 생각없이 우리 집앞 립 챙기러 휠업하면서 걸어갑니다.

그리고 물려죽죠 그리고 하는말은 이거임 극공엘리 : 아ㅡㅡ우리팀 백업 ㅈㄴ없네 나던짐

상위티어로 갈수록 틀려집니다

립을먹더라도 탱커진의 시야보호하에 안전하게먹고

최대사거리에서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먹습니다.

여유가 되지않는다면 과감하게 버릴줄도압니다. 물려죽는것보단 나으니까요 차선책을 빨리 생각할줄 아는게 포인트인거같아요.

생각할줄아니 성장할줄 알고, 성장할줄을 안다는건 도핑을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안다는 말도됩니다.

초반한타에는 도핑을 일절 하지않고, 말리는 듯한 먼거리에서의 한타는 과감하게 백업을 포기하며

만약 맞타워에 실패한다해도 우리진영 립과 라인은 뺏기지않는 등의 플레이가 나옵니다.

연계면에서도 훨씬 나아집니다

제 승급전에서 아직도 기억나는게,

와이존에서 우리팀 웨슬리 지뢰위에서 깔짝대다가 막발로 마를렌을 눕혔습니다.

휴톤이 바로 이를 보고 바야바로 바로 진입을 합니다.

평화롭게 립을먹던 저는 와이존에 파워다이브를 치러가는 휴톤을 보며 백핑을 존나찍습니다

바로그때, 막발로 눕힌 적이 일어낫을때 다시 류탄을던지고,

그 류탄에 맞은 마를렌을 휴톤이 잡기로 배달에 성공합니다.

뒤에있던 원딜들에 의해 마를렌은 산화되고 우리 휴톤도 녹습니다.

다만, 적팀 마를렌은 49 우리 휴톤은 29였다는 게 차이점이였죠

도핑을 하지않고 죽은 휴톤의 리스폰은 빨랐고, 마를렌이 잘려있는 상태여서 트루퍼를 쉽게가져감으로서

그 판을 굳히고, 이겼어요

진짜 보고 감탄이나왓음 와..진짜 그림같다 연계..

우리팀도잘하고 적팀도잘하니, 팀워크가 좀더 잘맞고 그판을 잘 읽어낸다거나 운이 더 좋았던 팀이 이기는게 포인트인것같아요.

그리고 브실골 구간에서 아 입ㅌ얼면 지는구나를 많이 배워서인지 입터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좀 적은것같음ㅋ


아 쓰고나니 장황하다..

어떻게 끝내지..

사퍼는 팀워크라는 소리 많이들 하시는데

맞는 말인것 같아요

그런데 그 팀워크보다 더 앞서는건

매너인것같음ㅋ

입털면 이길게임도 짐 ㄹㅇ 타자치다 짤린다던가 핵맞는다던가

저도 아직 성불을 마치지 못해서 시비받으면 채팅자동반격기가 나갈때도 많은데

ㅋㅋㅋㅋ그럴때마다 이기는 꼴을 단한번도못본것같음

팀탓하기전에 립한줄 더 챙겨먹고 내가 더 열심히하자는 마인드가 중요한것같음

브실골조커에이스 모두 힘쇼 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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