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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당시 삼촌에게 맞았다
게시물ID : panic_73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잔준잔준
추천 : 16
조회수 : 37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0/09 11:41:33
나는 어릴때 시골에서 자랏다 어느정도냐면 

그 당시 마을사람들 전부 인삼밭 목축 포도밭

을 하며 놀랍게도 tv가 없었다 현재 내 나이는

25이다 그렇게 마을사람들 모두 사이좋고

마을에는 친척도 많았다 어머니 아버지가 같은

마을출신이기때문에 나는 고모 삼촌들과

자주놀앗고 특히 내가 잘 따른 작은삼촌과

자주 낚시를 했다 추석 어르신들 전부 바빠서

심심한 나를 작은삼촌이 차에 보트를 싣고

강으로갓다 해도지고 했지만 삼촌이 오늘은

명절이니까 괜찮아 라며 우리는 보트를타고

호수 중앙으로 갔다 몇시간 정도 지났을까??

첨벙 첨벙 소리에 뭐지 하고 라이트를 비췄다 

뭔가 검은게 물에 흘러가고잇엇다 자세히보니

그건 사람의 머리카락과 정수리엿다 그래서 

나는 삼촌에게 소리치며 빨리 노젓자고 저기

사람이 빠졌다고 하는데도 삼촌이 조용히 하라

는것이다 나는 너무 이상해서 계속 소리쳤다 

그러자 삼촌이 처음으로 마지막 나를 때렸다 

얼마나 아팟던지 코피가 나는데도 울지도않고

무서운얼굴로 조용히하라는 삼촌말에 따랏다

그리고 보트를 그대로둔채 우리는 차를타고

집으로갓다 코피가 나는 나를 할아버지가 달려

와서 닦아주엇고 삼촌은 할머니에게 가서 무슨

얘기를 하더니 방으로 들어갔다 나도 겪었던 

것을 가족들에게 말하던중 할머니가 말하지말라

라고해 그저 조용히 누나옆에만 있었다 그리고

삼촌이 사람을 구하지 않앗던것이 너무 화가

났다 왜 삼촌은 그랫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추석이지나고 할머니는 무당이신분을 불러와

호수에서 굿을 여셧다 그리고 그날 삼촌이

가지고싶엇던 인라인스케이트 를 선물해주며

내 코를 봐주었고 얘기해주셧다

"??야 사람은 물에빠져 힘이 빠지면 두가지

모습이된단다 물살에 휩쓸려 가라앉거나...

아니면 배와 허리부분이 떠오르거나..."

그리고 난 그 말을 듣고 그날의 삼촌이 이해됫

으며 호수에 관한것도 들엇다 6 25 당시 

북한군에게 식량을 줫단이유로 옆마을 사람들

대다수가 총살당햇고 그 시체를 태운가루가

이 호수에 뿌려졋단것이다 아직도 가끔 생각한

다 우리마을은 전라도에 위치한 무당마을이다

정말 귀신은 잇는걸까? 내가 어릴때본 그것은

정말 귀신이엿을까 하고 생각하지만 그날의

삼촌의 얼굴을 떠올리면 단정짓게 없다고

할수도 못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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