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장래희망은 수의사입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동물에 참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강아지 키우는걸 반대하셔요. 벌써 몇년째 이걸로 갈등중입니다.
어머니의 입장을 들어보자면, 무조건 싫다고 합니다. 
"관리가 힘들고 어차피 학교에 있을동안 내가 맡아야 한다. 너네 뒷바라지 하는것도 힘든데 개도 해야되니? 그리고 난 개가 딱 질색이야"
아버지가 싫어하는 이유는..
"에휴 이녀석아 공부나 좀 하자꾸나 우리집을 보거라 아파트잖니? 이런 아파트에서 개 키우면 실례야."
오빠가 싫어하는 이유는
"개털개털개털 그놈의 개털 아놔놔"
언니는 좋아합니다. 언니는 닥스훈트나, 말티즈 푸들 같은 견종을 좋아하고
전 믹스견을 좋아해요. 순종에서는 볼수없는 매력을 믹스견이 갖고있죠.

결국 부모님이 문제입니다. 어차피 오빠는 군대를 갈테고..
오빠는 개를 좋아하긴 한데 근데 진돗개를 좋아할뿐ㅠㅠㅠ

부모님을 설득 시켜야합니다. ㅜ..ㅜ 

하지만 부모님이 싫어하는데 강아지를 키울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다 강아지 키우는것에 동의해야하는데......거참

그리고 우리집은 매일 조용합니다.. 외로워요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족끼리 대화도 많이 나누고 훈훈해진 가정이 많다고해요..
우리집도 훈훈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강아지를 키우는걸 허락 받을수 있나요
부모님께 설득 시킬 방법이 있을까요 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