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습니다.
작고 가벼워서 사서 들고 다니면서 자주 읽으면 되겠다 싶어서 구입하려고 가격을 봤습니다.
20000원...
인터넷 최저가로 사도 18000원...
총114페이지..
디자인서적이기 때문에 반이상이 그림과 사진이고 텍스트 페이지는 50페이지 남짓..
반나절이면 다 읽고 좋은구절 텍스트로 정리한다고 해도 하루면 땡...
인터넷서점에서 주문하고 받는 시간보다 더 빠를거 같아서 사는건 포기했습니다.
책을 사는데 인색한 편도 아니고, 요새 책값 비싸다는 소릴 많이 해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한적 없는데
오늘 처음 책값에 분노하게 됐습니다.
책이 얇다고 싸야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건 좀 너무한다 싶더군요.
같이 빌린 디자인서적은 4000원차이지만 이책보다는 휠씬 알차 보이고
만약 사야된다면 망설이지 않고 살 용의가 있지만 이책은 책값이 너무 과하게 책정됐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살때 그냥 제목과 목차만 보고 책을 살때가 많은데
앞으로는 좀더 신중하게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화책과 비교샷..
같이 빌린 다른책과 비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