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기념으로 한글파괴 현상에 대한 뉴스가 하나 올라왔더군요..
특히나 요즘 유행하는 노잼, 꿀잼, 오짐.. 뭐 이런 단어들.
욕설이 섞이면 당연히 좋은 신조어일리는 없지만 과거에도 항상 마찬가지였죠.
제가 중학생이던 15년전에는 이런 비속어들이 유행했죠.
콩까다(성교하다)
야리까다(담배피우다)
후다(성경험이 있는사람)
쑝카(튜닝한 오토바이)
따가리(라이타)
깔(여자친구)
쌔끈하다(예쁘다, 섹시하다)
왈탱("대박"이란 속어를 저급하게 이르는 말)
뽀대나다(멋있다)
등등..
어떻게 보면 당시의 비속어들이 지금보다 더 저급하고 쌍스러워 보입니다.
반면, 당시 생겨난 대박, ㅋㅋㅋ, 즐겜 등등의 단어는 지금까지 쓰이고 있죠.
이렇듯 언어란 시대가 흘러가면서 불가피하게 변화하는게 언어인듯 합니다.
그게 저급한 표현이 아닌한 반드시 나쁜현상인것도 아닌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