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정사.
게시물ID : panic_89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zro
추천 : 12
조회수 : 11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16 09:54:58
옵션
  • 창작글
 내가 태어날 즈음 아버지는 사고를 당하셨다.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도 크게 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아버지는 몸을 가누게 된 이후에도 나에게 말을 거는  일은 몹시적었다.
 아버지는 내가 성장함과 함께 어느 순간 변하셔서 우린 사고 따윈 잊고 평범한 가정이 되었다.

 그 일이 있기 전 까지는.
 
 내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에 나와 언니에겐 동생이 하나 생긴 것 이다.
  우리와는 다르게 생긴 동생이.
   
  나는 부모님 중 어느 쪽을 의심해야 하는지 생각하다 엄마를 의심하게 되었다.
 출산까지 고생한 아빠, 기분탓 인 듯 하지만 무언가 숨기는게 있는듯 우리를 보던 엄마,  단순한 오류라고  믿고싶었다. 그러나 나는 불확실한 마음을 이기지 못 하고 정보를 캐나갔다.

   나는 언니의 도움으로 가족의 체모를 모아 몰래 친자확인을 한 것 이다.

    언니는 심각한 표정으로 나에게 결과를 알려주었다.

  "잘 들어, 우리의 예상대로 유리는 아버지가 달라."
  " 그럼 엄마가...?"
  "아니, 유리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친자가 확실해." 
 
  나는 어찌 되었건 아빠는 아빠의 역할을 잘 해 주는 우리 아빠이고 엄마는 엄마의 역할을 잘 해주는 엄마라고 그냥 받아들이게 되었고 딱히 이 사실을 말 하지 않고 부모님이 말 해 주시기를 기다리기로 하였다. 
 씨  다른 아이들을 위해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건 어떤 느낌이었을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