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왜 늘 1박2일과 무한도전을 비교평가하는지..
게시물ID : freeboard_400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dernity★
추천 : 1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2/01 20:08:47
전 두 프로 다 즐겨보고 제일 재밌어 하는 시청자 중의 하나인데요
거의 시비를 붙이는게 무한도전 팬이 1박2일을 낮춰서 평가하면서 시비가 붙죠..
저도 1박2일 첫 시작할땐
무한도전을 따라한다고 느껴서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따라했다는 부분이 국내에선 리얼버라이어티란 장르의 시초가 무도이다 보니 1박2일이 따라한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1박2일을 보다보니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잘 나가고 있는걸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 여행에서 만나는 일반인들과의 인연, 복불복 까지..
어떤분은 복불복도 무도에서 베낀거라는 과격한 분도 계시지만 복불복 시스템은 KBS 예능에서 먼저 한 아이템입니다..
그 전에 일본 방송에서 먼저 했겠죠..
KBS에서 복불복을 먼저 한 예능프로그램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무도 이전에 이미 있었습니다.
무도 지난주 최현미선수와 쓰바사 선수 편을 보고
역시 무도란 생각을 가졌습니다. 한일전이 아닌 인간대 인간, 신념대 신념의 구도로 이끌어간 구도
정말 멋있고 감동스러웠습니다..
그런데 1박 2일이 무도처럼 늘 새로운 아이템으로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까일 이유는 없을 듯 하네요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예능이 늘 감동을 줘야 했는지?
예능이면 웃음을 주면 되는 거 아니었나요?
다큐멘터리도 감동보다는 우선 재미가 있어야 보는 거 아닐까요?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세상에 찌들어 힘든 몸을 이끌고 TV를 볼때나마 즐겁게 웃길 바라며 TV를 볼겁니다.
감동이 있으면야 더 즐겁긴 하겠지만 재밌고 웃을 수 있으면 그걸로 된겁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그럴겁니다.
1박2일이 감동까지는 아니여도 여행지에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속으로 가까이 파고들어서
우리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제공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예능으로서 충분한 듯 하네요.
무한도전은 젊은층 시청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율로 시청률이 20% 남짓 하는걸로 압니다.
1박 2일은 무도처럼 절대적 지지층은 없지만
젊은층과 우리네 어버이 계층들도 모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청률이 40% 남짓합니다.
이 차이는 무도는 조금 빠른 웃음 템포와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개그코드여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 무도에서 쭈구리 거성 형님의 개그가 젤 좋지만, 어르신들이 보기엔 저게 뭐가 웃겨 하실겁니다.
안녕갑세요, 분비물, 목을 친다던지 발길질, 상황극 등 너무 템포가 빠르기때문에 어르신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운 개그들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1박2일을 까거나, 조롱 혹은 별로라고 말하시는 분들중에
무도를 싫어하는 분은 본적이 거의 없어서 써봅니다.
각자에게 딱 맞는 옷이 있듯
무한도전은 무한도전대로 재미와 감동을
1박 2일은 1박 2일대로 따뜻한 재미를 주면 되는 겁니다.
싫으면 걍 안보면 되지 늘 보고선 이러쿵 저러쿵 까지 마시고
다른 프로그램을 보세요
전 둘다 좋아서 무도와 1박2일 종영하는 순간까지 두 프로다 늘 즐겁게 보겠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