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문후보를 지지하는 건 토론회 하나만 보고
지지하겠다라는게 아니고 그간의 행적들을 보고
지지하겠다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5년전에도 문후보를 지지했고
지금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오늘 토론회"는 별개인 겁니다.

일부분들은 "오유에서 유승민 토론 잘 했다라는 소리가 나오다니?"
"문후보 지지자들이 유승민 잘 했다라는 소리를 하다니?"
라고들 하시는데, 

맨날 골 쳐 먹는 골키퍼가 
그 날 따라 선방했다고 하면 
"아 오늘은 그래도 선방했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골키퍼를 좋아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MB가 먹방은 짱이었지 하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MB를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요?

너무 날 서게들 판단하시는데, 
그렇게 판단해 주지 않으셔도 이 곳에 계신 분들
다들 알아서 잘 판단할 만큼 지성을 가진 지성인들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