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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93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Zpb
추천 : 11
조회수 : 2859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3/11/06 02:12:20
전 이제 여기다 글쓰고 완전 잊어버리려구요
더이상 새벽에 이불킥하기싫으네요.
때는 제가 9살때였습니다. 벌써 12년전이네요.
저는 그때 동내친구동생들이랑 일주일동안 용돈모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수영장가서 신나게 수영하고 노는 그냥 평범한 초딩이였습니다.
어김없이 주말이 찾아오고 동내꼬꼬마들 모여서 수영장에 갔는데
이날따라 날씨도 참 더럽게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수영장구조가
탈의실-목욕탕-수영장 구조라 수영하고나서 저희는 목욕도 덩달아하고 집에 갔었습니다.
이날도 수영장에서 친구들이랑 파닥파닥거리면서 재미나게 놀다가
저는 봤습니다. 촌동내에서 자란저는 그렇게 뽀얗피부와 인형같이 생긴남자애는 첨 봤었죠.
친구들도 우와.. 하면서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놀았어요.
이제 수영을 마치고 친구들이랑 탕에들어가서 그남자애 얘기를하다가
수영장에 의자에 내 수건을 그만 냅두고온게 기억이나서
누가가져갔을까봐 서둘러서 수영장에 나갔는데
그인형같은 미소년남자애가 앉아있는 의자 바로 옆에 제수건이 있더라구요.
쑥스럽기도하기만 이쁘게 보이고싶은마음에 당당하고 도도하게 워킹하듯이
걸어서 수건을 싹 가져왔습니다.
그남자애도 수영장에 있는 모든사람들도 저에게 시선집중이되더라구요.
뭔가 더 당당해진마음으로 들어가려던순간
탕에들어가있던 동생이 수영복을 입고 벽에달라붙어서
어쩔줄몰라하는표정으로
언니 왜옷다벗고 들어가ㅠ.ㅠ...
아어러야아으니뎸쇼모노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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