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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산우유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한 마디로 정리해드릴께요
게시물ID : sisa_555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눈팅
추천 : 12
조회수 : 1882회
댓글수 : 96개
등록시간 : 2014/10/10 00:54:54
한국 우유는 중국인도 안 마시는 우유입니다.
(중국에 수출이 금지됨)




한국의 식품관련 기준은 사실 중국보다 못합니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한국의 거의 모든 우유는 살균유가 아닌 멸균유입니다. 135도씨로 가열하기 때문이죠.
멸균유를 멸균팩에 안 담고 냉장해서 팔면서 신선한 우유인 마냥 팔고 광고하는 세계 유일의 나라입니다.

왜 멸균하냐고요?

1)단가가 싸게 먹히니까,
2)원유의 질이 너무나도 안좋아서(세균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원유에 세균이 많은 것은 젖소를 비위생적 환경에서 빽빽하게 가둬서 길러서 젖소가 병에 많이
걸리고 젖에 세균이 잔뜩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젖소에 대한 항생제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데도, 해결이 안 되고 있네요.

그러면 저온살균한 제품은 뭐냐? 라고 하시겠는데요.
예전에 파스퇴르가 저온살균제품 생산하다가 난리난 적이 있었죠. 고름우유사건때문에요.
저온살균은 우유의 모든 세균을 다 죽이지 못하는 방법이기에 섞은 우유가 유통되었던 겁니다.

지금 나오는 저온살균 우유는, 세균을 미세한 필터로 한번 거르고 저온살균한다고 광고하던데,
믿음이 많이 가지 않네요. 똑같이 멸균해놓고 이름만 저온살균으로 파는건지,
필터를 하면 일부 영양분도 같이 걸러지는건 아닌지,
필터관리는 제대로 하는지 등등 말이죠. 



아래는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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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3 국산 흰우유 '중국 수출길' 다시 열리나

국내 업체들은 중국 당국의 기준에 맞는 방식으로 살균방법을 바꾸기 위해 수출용 제품의 생산설비 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실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 수출업체로 등록돼 대중국 수출을 재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중국 당국이 요구하는 살균 방식에 맞추기 위해 생산설비를 조정하거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1위 서울우유는 중국 검역당국의 기준에 맞는 살균유를 생산하기 위해 

수출용 제품에 대해 '고온 단시간 살균법'(HTST)을 적용키로 하고 생산설비 변경 작업에 들어갔다.

'고온 단시간 살균법'은 흰우유를 75℃의 온도에서 10초 가량 가열하는 방식이다.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135℃ 가량의 온도에서 1∼2초간 가열하는 '초고온살균법'(UHT)을 사용하는데, 

중국 검역당국은 이 방법을 적용한 제품이 살균유가 아닌 멸균유에 해당한다면서 지난 5월 우리나라 업체의 등록을 거부했다.

중국 기준에 맞추기 위해 살균방식을 바꾸면 생산설비 변경에 적잖은 비용이 드는 데다, 

고온 단시간 살균은 초고온살균법보다 시간이 5∼10배 더 걸려 단위시간당 생산 효율도 떨어진다.

--

멸균유는 상온에서 1년 가량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맛과 영양은 떨어집니다. 

한국 우유는 멸균유인 데도, 유통기한이 짧은 이유는.  멸균유 전용 밀폐된 용기를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밀폐된 용기에 넣어도 멸균하지 않았다면 그 음식물 자체에 균이 있기에 금방 상하게 됩니다. 

보존식품은 멸균하고 밀폐된 용기에 넣어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입니다.)

한국이 초고온살균법으로 멸균유를 만드는 이유는,  단순히 비용이 적게들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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