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반발심이 강했다. 젊은커뮤니티, 마치 비난과 고발을 위한, 그것이 목적인 커뮤니티들에대한.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행동하지 않는, 적극적이지 않은 비난은 정체된 비난이다.
마치 무너지는 빌딩을 바라보며 빌딩이 무너지는 이유에 대해 논하는것같은.
사실 해야할 행동은 무너지는 빌딩을 보며 할수있는 것이 없다해도 할수있는 것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이지만 불가한 행동을 하는것이 아닌, 어떤 타인인, 일컨데 해결자같은 가상의 존재를 치켜올리기 위한 준비운동을 하듯이 모두가 정체된 모니터앞에 결과가나오기를, 이미결정된, 분노하거나 추켜세우거나 둘 중 하나를 정해놓고 기다리는 그런 것이 아닌.
사실 우리가 당사자다. 분노를 하는 것은 우리가 행동하지 않았거나, 뭉치지 못했거나 이고. 우리가 당당한 것은 내가 아닌 죠슈아 웡같은, 나아닌 누군가의 일방적이고 적극적인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지 나의 생각때문이 아니다.
내가 주인공이고 네가 주인공인데, 우린 먼 발치 타국 사람인양 비난만 하진 않았는가. 한번 모두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일전에 준비되지 않은 사회에 진정을 다해 희생했던 분이 있었다. 시대를 잘못타고 난것이 아니라 내가 적극적이지가 않았던것이 이유가 되어 떠났다. 그렇게 우린 정말 이치에 맞던 지도자를 보냈다.
세월호, 시간이 흘러도 우린 적극적으로 기억하고 협력해야 한다.
죠슈아 웡처럼 일선에서서 싸우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소한 행동일지라도 적극적인 의견을, 단순한 비난과 욕설이 아닌 논리적이고 반박할 수 없는 비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잊지않고, 판단하며 일선에 서서 고독해져버린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그 뒤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서있다는것을. 표현하고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슬픈 비극은 눈앞에 있었고, 망했다, 이민만이 답이다 하지말고, 제발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해주길.
권력을 가진 소수는 적극적인 입과 행동을 가진 다수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적극적인 참여로 보여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