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henewspro.org/?p=7981 日 재팬타임스, 진도 세월호 실종자 가족 조명
– 실종자 가족의 고통 한국 전쟁에 빗대
– 해경 해체 약속 불이행 박 대통령 지적
대한민국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은 바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반년이 다 되도록 여전히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에 있을 자신들의 피붙이의 흔적을 기다리며 진도에 머무르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이다. 이들이 처한 상황에 주목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외신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의 유수 영자 신문인 재팬타임스(The Japan Times)가 지난 6일 AP기사를 인용하여 “For relatives of South Korean ferry victims, agony endures as crowds fade-사라지는 군중 속에 계속되는 한국 여객선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진도 사고 현장에 머무르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을 상세히 보도했다.
재팬타임스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사고가 있기 전 그저 평범했던 삶에서 4월 16일 사고 이후 팽목항과 체육관을 오가며 줄곧 참담하게 생활해 온 실종자 가족들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진도군청에서 더 좋은 쉼터를 제안해 왔지만 가족들은 떠나기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체육관은 대중들의 마음 속에서 그들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고, 그들은 만약 그들이 떠난다면 다른 한국인들이 이미 그들이 잊고 있는 것보다도 훨씬 빨리 자신들을 잊을 거라며 두려워한다.”고 설명했다.
기사는 진도 상점 주인들의 불평 그리고 일베들의 광화문 폭식 투쟁 등 이들을 둘러싼 한국 내의 일부 냉담한 반응들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또한, “그렇게 냉담한 한국인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곳은 아직 진행 중인 한국전쟁의 공포를 견뎌냈던 나라이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비참함을 한국전쟁에 빗대며, “우리에게, 4월 16일 시계는 멈췄다”는 실종된 단원고 교사 양승진 씨의 부인인 유백형 씨의 말을 통해 이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한다.
이어서, 기사는 실종자 가족들이 처한 현실적인 상황들과 함께 세월호 사건 자체를 둘러싸고 전개된 한국의 정치 상황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그녀는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그녀의 정당원들조차 반대하고 있으며, 그녀가 절대 해체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꼬집었다.
한편, 세월호 선내에서 아직까지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는 모두 10명으로, 일반인 희생자 3명과 단원고 교사 및 학생 7명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재팬타임스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www.japantimes.co.jp/news/2014/10/06/asia-pacific/for-relatives-of-south-korean-ferry-victims-agony-endures-as-crowds-fade/
Kwon Oh-bok awaits news of his missing brother and nephew, at a gymnasium on the island of Jindo on Sept. 11. Some grieving relatives complain that the public’s memory is short and the clamor for answers has disappeared. AP
권오복씨가 9월 11일 진도의 한 체육관에서 실종 중인 동생과 조카를 기다리고 있다. 유가족 일부는 대중의 기억이 짧고 응답을 요구하던 함성이 사라졌다고 한탄한다.
For relatives of South Korean ferry victims, agony endures as crowds fade
사라지는 군중 속에 계속되는 한국 여객선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
AP, OCT 6, 2014
JINDO, SOUTH KOREA – Kwon Oh-bok lives in a tent in a dimly lit gym on Jindo island, the building where hundreds of families have received tragic news over the past six months. And where a tormented few still wait for it.
권오복씨는 지난 6개월 간 수백 명의 가족들이 비극적인 소식을 전해들었던 진도체육관의 희미한 등불 아래 텐트 안에서 살고 있다. 이곳에서는 고통 받는 몇몇 이들이 아직도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When the ferry Sewol sank April 16, he was an electrical repairman. Now he relies on unemployment benefits as he waits for word of his missing brother and nephew, whose portraits he has placed against the bottom of his tent. He drinks every night in an attempt to sleep.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을 당시 그는 전기 수리공이었다. 이제 그는 실종된 동생과 조카의 초상화를 그의 텐트 바닥에 걸쳐놓고 그들의 소식을 기다리며 실업수당에 의지해 살아간다. 그는 매일 밤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신다.
He looks up at the gym’s stands and remembers when hundreds of journalists competed for every inch of space. When relatives crowded around officials to curse at them for mishandling the rescue effort, or waited in agony to see whether their loved ones’ bodies were the latest pulled from the water.
그는 체육관 스탠드를 올려다 보며 수백 명의 기자들이 조그만 공간이라도 차지하려 경쟁하던 때를 회상한다. 가족들이 공무원들 주변에 모여 구조 노력을 잘못한 것에 대해 그들에게 욕설을 퍼붓던 때, 또는 자신들의 사랑하는 가족들의 시신이 물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건 아닌지 고통 속에 기다리던 때를 말이다.
Now, almost everyone has gone. “The reporters left this building like a receding tide,” said Kwon, 59.
지금, 거의 모든 이들이 가버렸다. “기자들은 파도가 밀려가듯 이 건물을 떠났다”고 권 씨(59세)는 말했다.
Of the 304 people killed, 294 bodies have been recovered. The last was pulled from the water July 18. Since then, divers have found little beyond cellphones and school uniforms — the latter a reminder that the vast majority of victims were high school students on a class trip.
304명 사망자들 중, 294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가장 마지막 시신이 7월 18일 물에서 수습됐다. 그 이후로, 잠수사들은 휴대폰과 교복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후자는 대다수 희생자들이 수학여행 중이던 고등학생들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Relatives of the 10 victims still missing remain at the gym. Most say they have been there since the day of the sinking.
여전히 실종 상태인 10명 희생자들의 가족들은 체육관에 남아있다. 이들 대부분은 그들이 침몰 당일 이후 그곳에서 줄곧 있었다고 말한다.
indo County officials have offered a better shelter, but the families refuse to leave. The gym is linked in the public mind to their plight, and they fear that if they leave, other South Koreans will forget them — even faster than they already are.
진도군청 관계자는 더 좋은 쉼터를 제안해왔지만, 가족들은 떠나기를 거부한다. 체육관은 대중들의 마음 속에서 그들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고, 그들은 만약 그들이 떠난다면 다른 한국인들이 이미 그들이 잊고 있는 것 보다도 훨씬 빨리 자신들을 잊을 거라며 두려워한다.
Shop owners on Jindo openly complain that the continued presence of victims’ relatives at the gym hurts tourism, the island’s lifeblood. Then there was the group of young people who, last month in Seoul, made a display of eating fried chicken and pizza next to victims’ relatives as they staged a hunger strike to demand an independent investigation into the disaster.
진도의 상점 주인들은 체육관 내 희생자 가족들의 존재가 섬의 생명줄인 관광업에 해를 끼친다고 공공연히 불평하기도 한다. 그러고는, 서울에서 지난달 희생자 가족들이 참사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는 단식 투쟁을 벌일 때 그들 옆에서 후라이드 치킨과 피자를 먹으며 자신들을 과시하는 젊은이 집단이 있었다.
Few South Koreans are that callous. But this is a country that endured the horror of the Korean War, yet forged ahead.
그렇게 냉담한 한국인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곳은 아직 진행 중인 한국전쟁의 공포를 견뎌냈던 나라이다.
Park Eun-mi, mother of Huh Da-yun, a passenger who was on the Sewol ferry that sank April 16, speaks during an interview at a gymnasium in Jindo, South Korea, on Sept. 11. | AP
4월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있던 승객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가 9월11일 진도에 있는 한 체육관에서 인터뷰 중 말하고 있다.
“This country forgets things very quickly,” said Park Eun-mi, who lost her 17-year-old daughter.
“이 나라는 뭐든지 매우 빨리 잊어버린다”고 17살 딸을 잃은 박은미씨가 말했다.
“We haven’t even been able to hold proper burials, but people want us to heal and to move on,” said Yoo Baek-hyeong, the wife of a missing teacher. “For us, the clock stopped on April 16.”
“우리는 장례식조차 제대로 치를 수 없었는데, 사람들은 우리가 맘을 정리하고 넘어가길 바란다”고 실종교사의 부인인 유백형씨가 말했다. “우리에게, 4월 16일 시계는 멈췄다”
Forgotten existence
잊혀진 존재
The relatives spend much of their time there sitting quietly on mattresses, watching two large TV screens. One shows a news channel; the other, live footage of the waters where divers search the ship’s wreckage.
친척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매트리스 위에 조용히 앉아 두 개의 대형 TV스크린을 보며 지낸다. 하나는 뉴스 채널이 나오고, 다른 하나는 잠수사들이 선박의 잔해를 수색하고 있는 바다의 생중계 장면을 보여준다.
A shuttle bus leaves the gym every two hours during the day for the port, where maritime police officials hold briefings on search efforts. Every morning, two small boats carry relatives from the port to a spot near the search area.
순환버스가 하루에 두 시간마다 체육관에서 항구로 출발하고, 그곳에서는 해경관계자가 수색작업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매일 아침, 작은 배 두 척이 친척들을 항구에서 수색지역 근처 장소로 실어 나른다.
There were once scores of families at the gym, and hundreds of volunteers who did laundry, scrubbed toilets, cooked meals and transported relatives between Jindo and their homes, which were mostly several hours away in the Seoul area. Now, on a typical day, there are about 15 relatives staying at the gym, and fewer than 20 volunteers.
한때 체육관에는, 수십 명의 유가족들과, 빨래를 하고 화장실을 치우고 끼니를 준비하고 친척들을 대부분 진도에서 여러 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 지역의 집까지 실어 나르는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 이제, 보통 날에는, 체육관에 약 15명의 친지들이 머무르고 있고 자원봉사자는 20명이 채 안 된다.
Woo Kyeong-seok, a physical therapist who quit his job near Seoul over the summer to help out full-time at the gym, said volunteers struggle with their decision to go home.
서울 근처 직장을 그만두고 여름 내내 체육관에 머물며 봉사해왔던 물리치료사 우경석씨는 자원봉사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결정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At some point, people have to return to their jobs and students have to return to their schools,” Woo said. He vows to stay until the last family member leaves.
“언젠가는 사람들은 일터로 복귀해야 하고,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우 씨는 말했다. 그는 마지막 유가족이 떠날 때까지 남겠다고 다짐했다.
South Korea reacted with grief and fury after the 6,800-ton Sewol ferry listed and sank in cold waters off the southwest coast on a journey from Incheon port near Seoul to Jeju island. The sinking, and the shock that only 172 of the 476 passengers were rescued, prompted protests and a presidential vow to disband the heavily criticized coast guard.
한국은 6,800톤 여객선 세월호가 서울 근교 항구인 인천으로부터 제주도로 항해하던 중 뒤집혀 남서해안 앞바다의 찬 물속으로 침몰한 이후 비탄과 격분으로 반응했다. 그 침몰, 그리고 476명의 승객들 중 172명만 구조되었다는 충격은 시위들과 크게 비판을 받은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대통령의 맹세를 촉발시켰다.
Authorities believe overloading of cargo, improper storage and other negligence contributed to the disaster. Well over 100 people have been arrested, including all 15 crew members tasked with navigating the ship and other people connected to the ferry’s operator, Chonghaejin. The company’s billionaire owner fled from authorities and was later found dead.
당국은 화물의 과적, 변칙적인 적재 그리고 다른 과실이 참사의 원인이 됐다고 믿고 있다. 배의 항해임무를 맡은 15명의 선박직 선원들 전원과 여객선 운항사 청해진 해운에 관련된 다른 사람들을 포함해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포됐다. 회사의 억만장자 소유주는 당국을 피해 달아났고 후에 사체로 발견됐다.
Media interest related to the sinking has shifted to the capital, where victims’ families and President Park Geun-hye are at odds over how to continue investigating the disaster. She has not fulfilled her promise to disband the coast guard, and with opposition even from members of her own party, it is possible that she never will.
침몰과 관련된 언론의 관심은 참사에 대한 수사를 어떻게 계속하느냐를 놓고 희생자 가족들과 박근혜 대통령이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로 옮겨졌다. 그녀는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그녀의 정당원들조차 반대하고 있으며, 그녀가 절대 해체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It suddenly tipped’
‘갑자기 뒤집어졌다’
Those still waiting at the gym are running out of money. They sleep poorly. Many are sick and depressed and, even half a year later, still racked with grief.
체육관에서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돈도 바닥나고 있다. 그들은 어렵게 잠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우울해졌으며 심지어 반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슬픔으로 고통 받고 있다.
Lee Myeong-ho, 45, drinks too much and eats too little because of his sorrow over the loss of his older sister, Yeong-sook. He had lung surgery this summer for emphysema.
45세 이명호씨는 그의 누이 영숙을 잃은 슬픔 때문에 너무 적게 먹고 술은 너무 많이 마신다. 그는 이번 여름 폐기종으로 인해 폐 수술까지 받았다
Shim Myeong-seop hobbles on aching knees every morning to a lighthouse near the port and throws a few spoonfuls of rice into the sea. The 48-year-old calls it breakfast for her daughter, Hwang Ji-hyeon, and a prayer that divers will find her body soon.
신명섭씨는 아픈 무릎을 이끌고 매일 아침 항구 근처에 있는 등대로 절름거리며 걸어가 몇 숟가락의 쌀을 바다로 던진다. 이 48세의 여인은 이것을 자신의 딸, 황지현 양을 위한 아침이라 부르고, 잠수사들이 그녀의 시신을 찾을 거라는 하나의 기도라고 말한다.
Park Eun-mi leaves the gym occasionally to get treatment for a nonmalignant brain tumor. Her husband stays with her, but the leave his employer granted him is unpaid, and with a daughter in college, the couple has bills to pay.
박은미씨는 비악성 뇌종양 치료를 받기 위해 종종 체육관을 나선다. 그녀의 남편이 그녀 곁을 지켜주지만, 회사에서 그에게 준 휴가는 무급이고, 대학에 다니는 딸까지 있으며, 이 부부는 지불해야 할 요금 고지서들이 있다.
As Kwon suffers and waits, he is haunted by security camera footage that authorities showed him of his brother, Jae-keun, and Jae-keun’s family. It was recorded in the ferry’s cafeteria shortly before the ship listed.
권 씨는 고통스럽게 기다리는 중에도 정부 당국자들이 그에게 보여주었던 그의 동생, 재근씨와 그의 가족들의 촬영 장면이 눈에 아른거린다. 그것은 여객선 식당에서 그 배가 기울기 바로 전에 녹화된 것이었다.
It shows Jae-keun blowing on some noodles and feeding them to his 6-year-old son, Hyeok-kyu. His wife, Han Yoon-ji, is watching their 4-year-old daughter, Ji-yeon, weaving through groups of schoolgirls. They were not victims at this moment, just a family of four getting ready to start a new life on Jeju, where Jae-keun had bought a tangerine farm.
그 장면에서 재근씨는 약간의 국수를 후후 불며 그의 6살 된 아들, 혁규에게 먹이고 있었다. 그의 부인 한윤지씨는 고교생 언니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그들의 4살 된 딸, 지연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이순간에는 희생자들이 아니라, 그저 재근씨가 감귤 농장을 산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네 명의 가족이었다.
Divers have recovered the body of Kwon’s sister-in-law, but not those of Jae-keun or Hyeok-kyu. Only Ji-yeon, the youngest, survived. She lives with a sister of Kwon’s and her husband, and is beginning to accept that her parents and brother are dead.
잠수사들은 권 씨 부인의 시신은 찾았지만, 재근씨와 혁규의 것은 찾지 못했다. 가장 어린 지연만이 살아남았다. 지연은 고모, 고모부와 함께 살고 있으며, 부모와 오빠가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One day her uncle folded a paper boat for her, and she pushed the boat forward, rolled it over and said, ‘It suddenly tipped like that,’ ” Kwon said. “She remembers.”
권 씨는 “어느 날 고모부가 아이를 위해 종이배를 접어주자, 아이가 그 배를 앞으로 밀다 뒤집으며 ‘이게 갑자기 이렇게 기울어졌어’ 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Salvaging their lives
그들의 생명을 구조하는 것
Although the families at the gym rue being slowly forgotten, there is a subject many of them would just as soon not think about: the salvaging of the ferry.
체육관의 가족들이 서서히 잊혀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지만,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금방 떠올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선체 인양이다.
Divers may have reached the limit of what they can do. Every time they swim through the dark wreckage 40 meters (130 feet) underwater and brave the cold, swift currents, they take a risk. Two searchers have already died in the effort.
잠수부들은 능력의 한계에 다다랐을지도 모른다. 그들이 수심 40미터에 있는 어두운 난파선까지 헤엄치며 차갑고 빠른 물살에 맞설 때마다, 그들은 위험을 감수한다. 두 명의 잠수사가 이미 작업 중에 숨졌다.
The government refuses to talk about the cost of the search, out of fear of angering the families, but they are likely enormous. Salvaging the ferry also will be a huge task, taking six months to a year and costing around 500 billion won ($481 million), the government has said.
정부는 가족들을 화나게 한다는 우려 때문에 수색비용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그 비용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선체 인양 또한 6개월에서 1년이라는 시간과 약 5천억원(4억8100만 달러)이라는 비용이 소요되는 엄청난 작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We have long passed a point where there should have been a serious discussion about pulling up the ship,” said Lee Kyu-yeul, a Seoul National University marine engineering professor who has worked as a government adviser.
“우리는 선체 인양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어야 했던 시점을 오래 전에 지나쳤다”고 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규열 서울대학교 해양공학과 교수가 말했다.
The debate over how to proceed in the investigation has hindered efforts to go ahead with the salvaging. It is a sensitive subject for the families, who associate salvaging with surrender, with the thought that their loved ones will never be found.
조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은 인양을 진행하려는 노력들을 지연시켰다. 인양은 곧 포기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절대 찾을 수 없다는 생각과 동일시하는 가족들에게 이것은 민감한 주제다.
That is a thought Park Eun-mi is not willing to have. She said she tries to “hypnotize” herself to block it out.
그것은 박은미씨가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다. 그녀는 그런 생각을 차단하기 위해 자신에게 “최면”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I eat, I move and I live because I need to endure until they find my daughter,” she said.
“나는 먹고, 움직이고, 살아간다. 그들이 내 딸을 찾을 때까지 버텨야 하니까”라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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