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유에 와서 느끼길..
베스트와 베오베는 참 멋지고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컨텐츠가 올라왔을 때,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래오래 읽을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새벽에... 어마어마한, 기념할만한 컨텐츠가 올라왔다고 칩시다.
글 리젠도 느리고..
인원도 적어서 추천빨도 딸리고..
베스트까진 겨우 갔는데, 결국 베오베를 못갔다 칩시다.
그래서 곧이어 동이 트고
부은 눈을 비비고 출근길에 나선 우리 아침 오징어떼들이 그 멋진 컨텐츠를 놓친다면..
그리고!
정확히 그 컨텐츠가 다시 생성될 가능성은 0%라면..
얼마나 아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말인데요.
지금 베스트로 가시면
제목이 한자리 숫자이고
추천수가 40 여개인 멋진 컨텐츠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내용은 그냥 숫자인데, 댓글 중에 기막힌 것이 하나 있을 지도 모르구요.
저는 잘 모릅니다만, 왠지 그냥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런 글 베오베로 한번 토해보느는 건 어떨까요?
보람있는 새벽이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