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공게보다가 저도옛날일이생각나서한번써봐요.

미지근한애기에요

제가 고등학교때 겨울방학이였어요

수영하는걸좋아해서 겨울에도 새벽6시 수영반을 다니고있을때였어요

집에서 수영장이 먼편이라 아는아주머니 차를타고다녔는데 그날은 아주머니가 수영을못가셔서

새벽5시에 저희아빠가절 수영장에데려다주시기로하셨어요

새벽5시에 전일어났고 겨울이라그런가 엄청깜깜했고 전아빠를 깨웠어요

그날따라비몽사몽했는데
 일단나와서 엘레베이터를 아빠랑탔어요 

저희집이13층인데 엘레베이터를 타는순간 아빠랑저랑 말이순식간에 없어졌어요.

엘레베이터 안에 관이있는거에요.
 
근데 엘레베이터에 관이있을리가없잖아요 
전그때부터진짜 속으로엄청벌벌떨었어요

그리고 아빠한테 아빠. 이거관아니야?

이랬는데. 아빠가암말도안하는거에요 얼굴에표정도없고.
평소저희아빠같았으면 진짜말도많고장난기도많아서 그럴분이아닌대 여튼 그렇게 엘레베이터에서 바로뛰어나왔어요

그새벽에 아빠없이저혼자였음 진짜끔찍했을거같아요

그렇게 수영이끝나고 제가집에돌아와서 그 관이생각나서 아빠한테 물어봤어요 아빠그거관이지, 우리가오늘관본거맞지?

이랬는데 아빠가 어,뭔소리야? 이러더라고요 아빠는 기억을못하더라구요. 그때 진짜약간소름돋았어요

분명같이봤는데. 그러고약간찝찝하긴했지만 그냥넘어가고 오늘문득생각나서써봐요ㅎ

그때정확히시간이새벽4시오십분? 그정도였을거에요

그리고진짜 ㅎ엘레베이터
 문이열리는 그순간에 엘레베이터한가운데에

딱 사람이들어갈만한 관 같은 나무궤짝이 있더라고요
딱 그열릴것같은 정말 ㅎ 제가 관을드라마같은데에서만 봤지만 그당시 그걸보고바로관이라고생각을했어요

여튼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겪은 이상한일이에요

과연 그때 그건뭐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