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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보셨음 합니다. 사기 당했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179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믹키
추천 : 10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2/02 01:11:16
눈팅 위주로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로 마음을 풀어봐요.

바로 아까 5시간쯤 전에 사기를 당했는데요. 한 8pm쯤이요. 그러니까 호주달러를 한국돈으로 직거래 환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예요. 제가 호주1100불을 가지고 있었고 그사람이 한국돈으로 환전을 원해서 직접 만나서 거래를 했는데. 갑자기 현금이 충분히 없고 20만원밖에 없다고 하면서, 폰뱅킹으로 나머지를 줄까 아니면 전체를 폰뱅킹으로 줄까 그러는거예요. 전 폰뱅킹 실제로 첨 보기도 하고 불안해서 현금거래가 괜찮을 것같다고 하니 요즘에는 다 폰뱅킹으로 편하게 한다고 해서, 제 계좌번호를 물어봤죠. 그래서 집에 전화해서 계좌번호 알아낸다음에 알려주고, 20만원은 현금으로 받고 그랬는데....
이제 폰뱅킹 스피커폰으로 같이 들으면서 xxx님 계좌번호 xxxxxxx로 얼마 입금되었습니다. 이렇게 말 소리가 들리고 그 사람이 다 된거라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알았다고 확인 후 전화드리겠다고 그런건데 여기서 제가 참 어리석었던 겁니다. 바로 시티은행 옆에 있어서 오뎅하나 사먹고 가면서 확인해보니까 입금이 안되있는거죠.
황당해서 전화했더니 받더라구요. 그럴리가 없다고, 폰뱅킹 잔액 확인해보고 다시 한번 연락드리겠다고 그곳으로 다시 가고 있으니까 10분만 기달리라구요. 그래서 전 기다렸죠. 1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전화했더니 신호는 가더니 안받고 그 담전화는 꺼놧더라구요.

최대한 빨리 경찰서 가서 진술서 쓰고, 오는 길에 씨씨티비도 확인해서 인상착의는 찍어놓고 그랬는데 잡힐지 아닐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제 3의 피해를 위해서도 꼭 잡혔음 하는데요....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이사람 핸폰번호 010-7219-2945 그리고 확실치 않지만 부천산다고 했다는점 다음주에 호주간다고 했던것과 170중후반대 키에 얄쌍하게 생겼다는거죠...

아......답답하네요 학생인데 저한테 100만원은 무척이나 큰 돈이죠. 지금 인생공부 했다 생각하고 싶지만서도 자꾸 억울하고 그러네요 처음 당해보는 사기라........;;
제가 또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오유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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