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할 수 없는 반전은 시청자를 벙찌게 만듭니다.





2화 스트레이트에서

두희가 재경에 대해 얘기하는게 분할 편집돼서 뒷부분이 반전으로 나갔었는데

재경을 챙겨주겠다는 이유도 일리 있고
재경을 버리겠다는 이유도 역시 일리가 있습니다.


이 때는 반전을 보면서도 납득이 가고 재미가 있고
두희를 욕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내용을 보면서 그 감정선이 납득이 되니까.



근데 이번 4화 데스매치는 아니에요.
이건 그냥 망했어요.


4화의 편집을 보면
은지원이 "홍철이는 사기꾼을 속이는 사기꾼이에요" 하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마도 제작진에서는 이 대목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화려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방송되고 보니 반응은 전혀 아니었죠.



지금까지도 누가 잘못했다 말이 많은데 그건 이미 충분히 이야기되고 또 과열된거 같고.

저는 다만
앞으로의 방송은 이렇게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냥 '아 2기 4화는 방송상의 문제로 결방되었었지'
이렇게 기억하고 싶네요.


지니어스 위키에도 2기 4화는
- 흑역사 . 시청자의 기억에서 삭제됨 -
이렇게 한줄설명으로 끝나고
클릭하면 내용 나오게 됐으면 좋겠음..........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