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는 투표하러 꼭 갈끼다. 홍준표 저거 꼴뵈기 싫어서 문재인이 꼭 한표 찍어 줄끼다."
어머니 정치에 관심 1도 없으시고 뭐 다들 똑똑한 사람들이니 누가 대통령(혹은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되어도 어지간히 잘 하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신데다 투표하고 그러는거 오히려 별로 안좋아하셔서 투표 때마다 가자 안간다 실랑이를 해야 겨우 한표 찍어주시던 분인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머니 당신 보시기에도 후보들이 어지간 했나 봐요.
토론회 보는 내내 홍준표 저거 에라이 10번은 넘게 말씀 하시고, 안철수... 에효~ 한 서너번 말씀 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