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몸이 녹슬면 큰일이 날것같아..
무거운 몸을 다잡고 얼마전에 산 자전거를 이끌고 안영천으로 향했지요..
생각보다 햇빛이 강하고.. 더워서 땀이 나 벤치가 보일때마다 자주 쉬면서 갔습니다.
그렇게 쉬던중.. 코스쪽을 등지고 자전거 바퀴를 열심히 수리(?)하시는 분을 무심코 보고 있자니
저지에 GRD ASKY 라고 등에 써있더라구요..
첨엔 그냥 아무생각없이 멍때리고 있다가, ".....으잉?" 생각해보니 오유 저지인거 같더라구요.
얼핏 기억에 예전에 공구 하셨었던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혼자 막 엄청 반갑긴 한데..
쑥스러워서.. 그냥 모른척 다시 갈길을 간 제가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ㅠㅠ
멋진 빨간색 메인의 자전거를 타시던 분이었는데..
나중에 또 보게되면 음료수나 초코바라도 하나 드려야겠어요.
음...
다들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