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스샷의 캐릭터는 80시간을 넘게 저와 함께 해온 바닐라판 닌겐 여성이여요.
근데 스카이림 같이 하는 친구가 자꾸 제 캐릭터 못생겼다고하면서 몇주일간 내새끼 디스에 시달리게 되었씁니다ㅠㅠㅠ
제 바닐라 캐릭이 자기가 하는 모드의 리프튼 '거지'보다 못생겼다고!!
아니 비교를 해도 쫀심 상하게 어찌하야 최하층민 거지냐긔 ㅠㅠㅠㅠㅠ
나름 공들여서 최대한 덜 아줌마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바닐라로는 온갖 세월의 풍파와 고난이 깃들어있는 페이스는 극복하기가 힘든건 맞는거 같긴 해요..
그래도 존심이 있지 절대로 못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시끼 ㅠㅠ
그리고 결국 모든 메인시나리오 및 짧고 굵은 서브퀘들을 깨고 할 게 없어지자
순정판 고집쟁이였던 저도 친구 도움으로 모드를 받게 되었는데요,
처음으로 성형모드를 이용해 커스텀 성형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머리스타일쪽에서 다양성과 디테일한 면들에 굉장히 감동받았다고 해야될까요;
그리고 얼굴 윤곽뿐만 아니라 바디(가슴 허리 엉덩이 등)도 하나하나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감명받았습니다ㅠ
그 그래... 모드 성형이 바닐라랑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예쁘긴 한데 그래도 거지는 용납못해ㅠㅠ
서툰 솜씨로 1시간동안 파서 프로즌 엘사 성형을 시도!
+방어구 모드는 따로 받지 않아서 미모에 어울리는 마땅한 옷이 없었습니다(...도둑질 좋아하는 여왕님?)
악세사리 추가모드를 받아서 천사날개와 꽃관을 착용!
방어구쪽은 모드를 새로 받은게 없기에 ....
그나마... 노출이 좀 있고 몸매가 예쁘게 드러나는 '요리사의 옷'을 입은 모습입니닼ㅋㅋ큐ㅠㅠㅠㅠ(도둑에 이어 요리왕 비룡 여왕님)
올화이트로 맞춰주니 여왕이라기보단 천사 코스프레네요 완전()
마법 쓰는 모습을 정면에서 찍고싶었으나 전투태세 하면 등만 봐야했기에 아쉽게 스샷을 할 수가 없었씁니당 ㅠㅠ
...그래서 뒤로 얼음마법을 난사한 흔적들이 보이는군요.
+이러고 찍다가 나도 모르게 날아온 드래곤 브레스에 죽은건 비밀 ; -;
+성형한 캐릭터 스샷을 디스하던 친구한테 보내줬더니 왜 또 캐릭터 이상하게 만들어놓고 다니냐고 구박받은 건 안 비밀 T -T
내 눈에 콩깍지가 꼈는진 몰라도 예쁘기만 하구만. 흥힝흥쳇
어쨋든 공들여서 만들기도 했고 스스로도 내 캐릭 계속 예쁘다 예쁘다 생각하니까 캐릭터에 더 애착이 가네요!
요약: 처음 접한 모드는(그중에서도 특히 성형모드는) 신세계여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