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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후배 생일선물.
게시물ID : humorstory_89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캬하
추천 : 7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1/24 00:04:16
1월 21일.. 후배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전날 20일에 후배와.. 친구들과
뭔가 멋진 생일선물이 없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후배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장난으로.. 그여자를 납치해서 ㅡ,.ㅡ (대화방엔 남자들만있었음)
X텔 202호실로 데려가 눕힌후 그 후배에게 키를주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린 장난임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계획을 짰습니다..
손수건에 묻혀서 입이랑 코에대면 기절하는 약품의 이름.(클로로포름이라 하더군요)
그것도 알아보고 어디서 구할수 있나.. 이것도 알아보구요 ㅋㅋ

다음은 그 여자애를 눕힐때의 복장.. 처음엔 고양이 옷을 입히려다가
걔는 좀 귀여운 스타일이니.. 기모노를 입히자!! 이러다가 ㅋㅋ
왠지 세라복이 매력적일것 같지않냐?? 해서 세라복으로 결정했습니다. ㅋ

근데 친구들이 좀 변태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SM처럼 해주자 해서..
그럼 초도 준비하자가 했죠.. 초는 어떤색이 좋을까.. 라고 ㅋㅋㅋ
근데 이때 갑자기 Y동을 주로받는 프루나의 색깔이 파란색인 겁니다 ㅋㅋ
그래서 파란초로 하려고 했죠.(근데 파란초면 촛농이 파란색인가요?? ㅋ)

또 SM의 생명은 결박플레이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거북이 매듭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쓸모있을지도 모른다며.. ㅋㅋ 결국 습득은
못했습니다만 ㅋㅋ 그리고 SM의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채찍. 채찍이 필요했는데
서로의 체온을 느끼기 위해.. 열전도성이 좋은 구리채찍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이렇게 모든걸 정하고 나서 우리는.. 1월 21일 11시에 개봉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이런얘기를 하는동안 그 후배녀석은 계속 변태~ 연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한 조건을 살펴보니.. 8가지 였던겁니다.

세라복 거북이매듭 마취제 열전도성좋은구리채찍 파란초 11시 개봉역 202호실.

우리는 10가지 조건을 채우기 위해 2가지를 추가해야만했습니다..
그래서 우린 흥분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템 두가지를 추가했습니다.
티백과 러브젤. *-_-* 므흣

우리가 모든조건을 끝내고 그럼 내일 11시에 개봉역에서 보자구!! 이랬더니
그 후배녀석의 한마디는 "안하시기만 해봐요" 라는 거였다.

지도 건장한 18세 고등학생이면서 우리한테 변태라며 모르는척 하는게 얄미워서
"안하시기만 해봐요?? 역시 너도 원하고 있었구나!! ㅋㅋ 변태자식 그럼 내일 개봉역에 와라"

이러고 그날은 끝냈습니다. 저랑 친구는 물론 장난이었기 때문에 개봉역에 안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22일날 그 후배녀석은 감기에 걸려있었습니다..
이녀석은 21일날 개봉역에 갔었던게 분명합니다 *-_-*





나라도 개봉역 가보겠다 -----------------> 추천
글쓰느라 힘들었겠다 --------------------> 추천
예비 쓰리고가 이짓하는데 불쌍하다 ------> 추천

추천안하면 당신도 감기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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