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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소개] Omara Portuondo 맛 쫌 쪼끔만 보거라!
게시물ID : music_89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ahMoon
추천 : 6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27 15:25:00
안녕하세요
제가 소개해드릴 뮤지션은 쿠바의 에디뜨 피아프 라고 불리는 오마라 포르투온도 여사입니다.

포르투온도는 많이 들 아시다시피  Buena Vista Social Club의 일원입니다
이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나이가 나이이신지라 많이들 돌아가시고 은퇴하셔서 
포르투온도 여사는 현 유일하게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부에나비스타 맴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에나 비스타 에서는 크게 비중이 없이 그려져서 (라기보단 거기 나온 할아버지들이 너무 쟁쟁해서..) 안타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어떻게 된게 전설도 하나도 없고 죄다 레전드여.. ㄷㄷ

덤덤하게 한을 노래하는 거부할수 없는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유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먼저 포르투온도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 빠질수 없는 쿠바의 대표 음악 쏜(Son)에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단 한곡 듣고 시작하시죠

0. Buena Vista Social Club - Chan Chan
모바일 배려 : http://youtu.be/tGbRZ73NvlY

오마라 여사가 부른 노래가 아니지만 쏜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음악이라고 생각되어 골라보았습니다.
쏜은 간단히 말하자면 히스패닉 음악이 가지는 후렴, 발성과 
아프리카의 리듬(그리고 퍼커션) 
그리고 스페인의 멜로디와 화성 패턴이 조합된 형태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한개도 안간단하군요!)

진중한비트에 농밀한 베이스와 간결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음악입니다.
쏘네로라고 부르는 리드 보컬이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면 쏘네오라고 부르는 합창이 나오면서 
선창과 후창 형식을 만드는게 대표적이죠


1. Veinte Anos
모바일 배려 : http://youtu.be/VxpjzTA078M

쏜의 설명을 계속하면서 첫번째 포르투온도의 음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쏜의 근간을 이루는 두 악기가 잘 들려서 선곡해보았는데요
쏜은 타임키퍼 역활을 하는 클라베라는 타악기와
기타같이 생긴 뜨레스라는 악기가 주로 사용되는데요
리듬 변화없이 원투 원투 하는 악기가 끌라베이고
나일론기타 비슷한 소리가 나는게 뜨레스 입니다.

같이 노래하는 할아버지는 역시 부에나 비스타에 속해있는 꼼빠이 세군도옹입니다.


2. SILENCIO With Ibrahim Ferre
모바일 배려 : http://youtu.be/Xzl3r4-N_3k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 영화중 일부분입니다
이 장면을 보고 저는 오마라 여사에게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ㅎ
이브라힘 옹과 듀엣장면인데요
자신의 노래에대한 자부심, 그리고 그 기량을 전부 쏟아내어도 자연스럽게 받아줄꺼라는 신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경이 시작부터 노래가 끝나서 오마라여사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이어집니다.
아.. 오랜시간 한분야에 정진해 전설이되어 눈빛만 보아도 알수있는 두 보컬리스트의 만남은 이렇게 아름다운것이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ㅎ
(멀미주의)


3. Canta lo sentimental
모바일 배려 : http://youtu.be/MdilcGeHeYE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오마라의 노래중에 가장 사랑하는 곡입니다.
요전에 와인하우스를 소개할때는 가사가 어쩌구 그런말도 썼었는데
영어는 가는귀먹어 들려도 스페인어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런것도 쓸수가 없네요 ㅎ
하지만! 이노래만큼은 가사가 똥이나 집어먹으라는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감미로울것 같습니다 ㅎ
(존나 달달 주의)

4. Flor De Amor
모바일 배려 : http://youtu.be/1PaWEKLl014

동명의 엘범에 수록된 플로드아모르 입니다.
통통 튀는 리듬속에서 자유롭게 노래하는 오마라 여사의 노련미와 
화려한 목소리가 일품인 곡입니다. 


5.  killing me softly
모바일 배려  : http://youtu.be/YRvuefiSHnc

슬슬 조금 지루한 감이 있으실것같아서 
여러분이 익숙한 노래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유명한 팝인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을 오여사가 부르면 이렇게 바뀝니다 ㅎㅎ
(씬남주의)


6. Tabu
모바일 배려 : http://youtu.be/7fzD7r9Yah0

조금 농밀한 맛이 있는 분위기 있는 곡도 하나 골라보았습니다.
오여사는 밝은 곡도 좋지만 이런 분위기의 음악에서 더 완숙미가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7. Alma de Roca
모바일 배려 : http://youtu.be/9Y3Bc-PKeyY

사실은 너무나 많은 히트곡이 있지만 다 소개할수는 없으므로 이곡을 끝으로 마치겠습니다.
그외에도 들어볼만한 곡은
amor de mis amores - http://youtu.be/MDdNPPS2akw 라던가 (알마드 로카와 비슷한 분위기 밝고 부드러움)
Casa Calor - http://youtu.be/PocAohyXA3I 라던가 (Tabu와 비슷한분위기 - 추천)
있습니다 소개가 맘에 드셨다면 들어보시길 ㅎㅎ

그나마 익숙한 분을 추천하고자 해서 고른 오여사였는데
써놓고 보니 너무 비주류라 반응이 걱정되네요
바쁘신분이나 쿠바음악이 익숙하지 않으신분들은  Canta lo sentimental 만이라도 들어봐 주세요

이상 긴글 봐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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