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20살인데 고등학교졸업을 못했어요 군대가려고 신검을 받았는데 7급이 나왔구요.... 전남편과 제가 계속 다투고 별거하고 싸우다(6-7년정도) 결국 엄마인 제가 가출 하면서 이혼을 하게됐죠....그러면서 아들 둘과 떨어져 지내다가 작년부터 일주일에 한두번씩 만나면서 서로 아픔을 달래가며 지내게됐지요... 그러다 큰아들과 어제 마침 많은 대화를하며 왜이렇게까지 된건지 자세히 설명을 하게됐어요 아빠의 무능력과 게으름으로 저희부모님도 저도 빚을 갚아가고 있다고...제가 집에 없을 때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는 평생 죄인 입니다 큰아이가 밤 낮이 바뀌어 지내면서 불면증으로 수면제 먹는다고 신검 받을 때 얘기했더니 7급이 나오게 됐다네요 6개월뒤 다시 신검받기로 했는데 아들이 아빠처럼 잠이 많고 게을러요 어제 대화중에 자격이 없지만 많이 야단쳤어요 병원서 약 먹을 생각하지 말고 아침부터 일해서 저녁까지 일하면 불면증은 사라지고 약도 필요없고 키도 클수있다고(가족에비해 키가 작아요 큰아들은170cm 동생은 181cm) 원래 잔소리 잘안하는데 고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군대도 못가면 꼬리표 평생 뗄수 없다고 따끔하게 얘기했더니 다행히 알아 듣고 지금 현재 읽을 책을 사다달라네요(독서하라고 항상 얘기했었어요) 지금 서점에 가려는데 막막해요 젊는 청년 여러분 가엽은 우리 아들이 용기를 갖고 미래를 준비 할 수있는 추천도서 부탁 드립니다 두서없이 핸드폰으로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