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좌로 기운 중도입니다. 온건좌파?? 

대선투표는.... 한번해봤습니다
지난 대선때 문재인을 뽑았죠
총선은 두번 모두 민주당후보 뽑았습니다
김부겸 두번 뽑았죠
이명박땐 나이가 한살 모자랐었죠ㅋ

지금까지 진보를 지지했고
지난대선때 안철수가 낫지않나 생각하다
중간에 양보하는바람에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각설하고, 얼마전까진
지지후보를 여러번 바꾸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사건 하나에 지지율이 들썩일때마다
이해가 안갔죠
어덯게 지지후보가 바뀌는걸까 의아했는데
이젠 제가 그렇네요

  
아마 지난대선 아니 지난총선까지만해도
새누리 vs 민주 양걍 구도라
새누리를 안뽑으니 당연히 제 표가 갈곳은 민주당쪽이었죠

그런데 이번 대선은 정말 헷갈리네요

저는 생전 처음으로 마음이 갈대보다 더 흔들리는
중도파가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바뀝니다  


안철수가 유약해 보였다가
문재인이  독선적으로 보였다가
안의 공약이 맘에 들었다가
문의 시각이 맘에 들었다가
차라리 걍 다 포기하고
새누리를 계속 쪼개길 원하는 맘으로 유승민을 지지했다가 

진짜 누굴뽑을지 고민이되네요

제 한표 정말 작디작고
아무런 영향을 못끼칠표인건 알죠

근데 만약 신이 나타나  
니가 지지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해도
아무도 못고를거같네요ㅋㅋ 

이번대선
중도층의 갈대같은 맘을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분들 정말정말 많습니다

20대후반 제친구들
아직 뽑을사람 못정한 사람 절반은 되는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