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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랜 40분을 보고 일단 껐다. 뒤를 보는 게 솔직히
게시물ID : sisa_893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월호1,100일
추천 : 16
조회수 : 151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4/14 16:45:23
무섭다. 1시간의 분량이 남아있다. 두렵다.
담배 한대를 피면서 이글을 쓴다.
2년 전이었던가?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이 미사현상과 연어 의혹을
제기했을 때 너무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 하면서도
설마하는 마음이 있었었다.
전반부 40분을 보는 데 멍해진다.
이럴수가 있나? 이런 거였구나!
다시 들어가서 나머지 1시간을 보고나면
평상시와 같이 집에 갈 수 있을까 해서 두렵다.
집에 가서 볼까?
보고갈까?
무섭고 먹먹하다.
이메일을 열지 않을 걸 그랬다.
그냥 밤에 볼껄하고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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