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생신을 맞으셔서 무엇을 조공할까 고민하다 평소 자시고 싶다던 크레이프 케이크를 진상하기로 함.
핫케이크 믹스를 써도 되지만, 날이 날이니 만큼 정성스레 박력분 + 설탕 + 소금 + 달걀 + 물 + 우유 + 생크림 + 녹인버터 + 바닐라에센스로 반죽을 연성함. 주르륵주르르륵
한장한장 십장 이십장 삼십장 ... 생각보다 많이 오래 부침.
원형틀로 다시 한장한장 찍어내서 깔끔하게 테두리를 정리하고, 크림을 고르게 발라 겹겹히 쌓아줌.
아... 생각보다 외형은 아름답지가 않다...
그래두 정성을 봐서 생신을 맞은 친구님이 기뻐하셨음.☆
단면샷!!
치실로 자르느랔ㅋㅋ 끝이 깔끔하게 잘리지 못 했지만 나름 크레이프 케이크 흉내는 내는 것 같음.
But, 크림이 너무 적어 맛은 밍숭맹숭 했다. 한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쨈이나 누텔라를 발라먹기로 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