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하면서 어째 몸이 무겁다고 느껴져서 체중을 재 봤는데 2일전 술자리 한방에 3kg가 불었어요. 저 빠지는 속도대로라고 하면 이건 분명 1달가량 걸리는 양인데....그냥 슬프면서도 한편으론 저에게 화가 나요. 왜 내가 이 자리에서 그렇게 먹었는지....내가 운동한게 그동안 뭐가된 건지. 그동안 땀흘린 게 유혹 한번에 무너진건지..내가 그리 의지가 약했는지...그냥 절망감이 드네요...이젠 제가 원하는 몸무게 도달하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입엔 술 한번 안댈 겁니다.. 몸이 무거워지니 운동도 둔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