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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를 겪은 50대, 하지만 그들은 왜 무조건 1번 찍을까
게시물ID : humorbest_893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69
조회수 : 11084회
댓글수 : 10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05 15:43: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6/05 15:24:57
왜 50대 이상은 무조건 1번만 찍을까라는 의문은 계속 들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1번만 찍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50대라고 하면 1965년생입니다
 
즉, 80년 민주화의 봄을 겪었고, 87년 민주화운동을 행했던 그들입니다
 
그런데 왜 무조건 1번을 찍을까요?
 
왜일까요?
 
저는 사실 이 의문을 풀기 위해 50대인 어떤 선배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이런 대답을 하더군요
 
“과연 50대 사람들 중에 87년 민주화운동 때 거리에 나선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겠냐?”라고요
 
그 선배의 말은 65년생 정도 되면 사실 고등학교에서 대학 진학하는 사람들이 30%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 과연 민주화운동에 뛰어든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겠냐는 것입니다
 
 
사실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을 할 때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사람들은 주변의 같은 50대가 아니라 그보다 윗세대의 넥타이부대였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사실상 ‘정권홍보언론’에 쇄뇌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박정희 우상화’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민주화가 됐다고 진짜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지요
 
사실상 민주화를 겪은 사람들은 극소수고 나머지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학습도 못한 사람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사람들은 ‘정권을 옹호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들은 1번을 찍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아무리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를 시킨다고 해도 이미 그렇게 학습해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도 결국 그 사람들은 그것을 제대로 누릴 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87년 민주화를 겪은 세대라고 해서 모두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들이 어릴 때부터 학습해 왔던 그것이 진리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 사람들이 50대라는 것입니다
 
50대 중에서 “나는 민주화 세대야”라고 말한 사람들 중에 과연 몇 명이나 민주화에 직접 뛰어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60대 중에서는 ‘박정희 시대’를 체험했기 때문에 일부는 체험으로 박정희 독재에 대한 반감이 생기지만 50대는 어릴 때부터 ‘정권홍보언론’에 길들여졌기 때문에 그것이 진리인지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50대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전두환과 박정희에 대해 어떤 식으로 평가를 하는지.
 
아마 대부분 전두환은 ‘나쁜 사람’이라고 하면서 박정희는 ‘경제개발을 이룬 신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전두환은 50대가 겪었던 체험의 시대이고, 박정희는 50대가 겪지 않았던 ‘미화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50대는 민주화를 겪은 세대가 맞지만 그들 중에 민주화에 직접 뛰어든 사람들 극히 드물다는 것이고, 정권홍보언론에 쇄뇌됐기 때문에 ‘박정희’가 곧 민주주의로 착각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기에 무조건 1번을 찍는 것입니다
 
그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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