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해야 할 게 있어서 인터넷에 "동양 서양"이라고 검색해 봤습니다 꽤나 많은 정보들이 뜨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 궁금해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지식인 질문과 답변을 보니 서양이 동양보다 우월한가요부터 동양은 왜 미개한가요 서양 철학이 동양 철학보다 수준이 높습니다까지 개인적으로 조금 한숨이 나는 질문들이 뜨더라고요 (어그로였나..ㅋㅋㅋㅋ..) 거기에 달린 답변들은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 말을 잃음 한 번 검색 추천..하지 않아요ㅠㅠ 개인적으로 발암..) 제 생각에 문화에는 옳고 그름 또는 우월성같은 기준 자체를 세울 수 없는 것 같아요 서양의 문화에는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고 동양의 문화가 이러이러한 면이 있다,까지는 말할 수 있지만 어느 한 쪽의 문화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봤던 질문이나 답변들처럼 서양의 문화가 동양의 문화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동양의 문화가 서양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문화나 철학이라는 것은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고 그 기준은 굉장히 다양하고 셀 수 없어 우위를 가릴 수 없어요 어떤 사람들은 동양의 문화가 그들의 기준으로 봤을 때 더 그들의 삶의 기준에 가까울 것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서양의 문화가 그것일테니 말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아프리카나 다른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문화나 철학들이 자신들의 기준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떤 문화나 철학의 우위를 가릴 수는 없겠죠. 음 그리고 갑자기 생각났는데 점점 많은 것들이 서양의 것을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걸 느껴요. 문화나 철학뿐만 아니라 심지어 미의 기준까지도요. 쌍꺼풀이 없는 것, 얼굴이 큰 것 혹은 넓적한 것, 눈이 작은 것, 얼굴이 평면적인 것들은 감히 "얼굴이 잘 나지 않았다"의 기준이 될 수 없어요. 중요한 건 모두 그걸 평가하는 사람의 몫이겠죠. 언제부터 발생한 현상인 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은 서양인의 얼굴 "특성"을 미의 기준으로 삼아온 것 같아요. 인종간의 얼굴 특성의 차이는 다르다,의 정도일 뿐 정형화된 모두의 미의 잣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지금 지식인 보고 쓰기 시작한 게 이렇게 열과 성을 내 써버렸네요 ㅋㅋㅋㅋ너무 두서없이 쓴 건 아니겠지ㅠㅠ 음 암튼 여기까지 제 의견을 써봤습니다 ㅎ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
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철학게시판이 더 맞는 것 같아 옮겼습니다 ㅎ 철학게 유저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