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panic_73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설왕자
추천 : 6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1 03:11:10
10여년전 꿈 얘기입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갈게요
형이랑 차를 타고 산을 올라가는 중이였음
(나무가 울창한 산이 였지만 차로 올라간다는게 꿈이라서 가능했을듯...)
한참 올라 가는중에 차창 밖을 보니 머리 크기만한 동전이 바닦에 잔뜩 깔려있었음
이게 왠떡이냐 하면서 차 문을 열고 동전을 주워 담음
한가득 실어 담은후에 어느덧 산 정상까지 올라왔는데
눈 앞에 거대하게 큰 문이 있었음
마치 어릴때 전설의 고향에서 봤던 저승 입구와 흡사했음
문 앞에는 사람 그림자 형태의 물체 둘이 실루엣처럼 서 있었음
한명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었고 또 한명은....친구였음.....
고교 졸업후 동창 모임에서 간간히 보던 친구였는데 몇년간 연락이 끊겨 못보고 지낸 친구였음
그림자 형태에 얼굴도 안보였지만 막연하게 그 친구라는걸 알았음
어두운 분위기속에 친구가 말을 걸었음
(편의상 가명으로 그 친구 이름은 명수로 함)
명수:" ㅇㅇ아 여기 같이 가자"
나:" 뭐!? 거길 내가 왜가!!" 버럭 화를 냈음
명수:" 그럼 그 돈 다 놓고 가!!" 침울한 목소리로 아까 주운 동전을 다 놓고 가라는 거임
나: "안갖는다 안갖어~ " 하면서 잠에서 깼음
보통때 같으면 꿈을 꾸었어도 금방 잊혀지기 마련인데
이 꿈은 잠에서 깨고서도 온종일 생생하게 기억에 남았음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중이었음
또다른 친구에게 전화가 옴
친구: ㅇㅇ아 ....명수 죽었대....
순간 소름이 돋아 할말을 잃고 멍하니 있었음
벌써 오래전 일이네요
십여년전에 겪었던 실화 입니다.
혹 먼저 간 친구가 저를 데려 가려고 꿈에 나온걸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