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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더플랜 감상하셨죠?
게시물ID : sisa_893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노바라
추천 : 1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5 00:36:05
각자 소회가 있을것입니다.

내 표가 도둑맞았구나, 이번에도 혹시, 이 나라는 정말 어디까지 추락하고있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전 영화를 본 어제부터 지금까지 두가지 생각이 맴돌고 있습니다.

1. 영화속 '검증이 되지 않는 시스템은 아무리 안전해도 아무 소용없다'
란 말이 나옵니다. 전 이 말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떤 인간도 완벽할수없고 그 인간이 만든 어떤 제도나 시스템이나 기계도 따라서 완전무결할리 없죠. 

그렇다면 가장 합리적인건 오류의 존재가능성을 인정하고,  그것을 수시로 검증하고 감시하고, 문제점을 파고드는 것. 그 검증하는 존재조차도 검증하는 , 언제든지 권력자를 국민 대다수의 힘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가능한 제도. 그래서 지금 탄핵은 정말 소중한 민주의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선과 관련하여 본다면 네거티브는 검증과 별다르지 않으며, 사실을 왜곡하는 마타도어와 구별되어야지, 네거티브 자체를 좋지않은것으로 치부할 필요없다. 검증과 비판만이 권력자에게 대중이 가지는 가장 막강한기일것이기 때문이죠.

2. 효율성이라는 신기루로 속아온 박정희시대의 종언.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방법이 더 신뢰성있고 타당한지에 대한 모색은 비용대비성과 같은 효율성의 이름앞에 명함도 들이밀기 힘든 이 천민자본주의의 원흉인 박정희 신드롬이 그 딸의 부정선거를 가능하게 만든 효율적인 개표기계를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이게 만들었고, 이제 그 시대를 마치 하늘의뜻인것처럼 종언을 고할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꿈꾸는 분.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던 그분의 나이많은 친구. 

날이 가까와 올수록 절박함은 더해가고, 할수잇는건 약간의 후원금과 이렇게 찌끄리는 글들과 포털댓글 달기, 주위분들에게 챙피함에 상기된 얼굴을 감추며 '그래도 문재인이 제일 낫지않아?' 라는 말을 힘들게 던져보기뿐.

그래도 많은 분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있음에 위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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