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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93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5년생고3★
추천 : 0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06 22:30:46
참... 공부라고 제대로 하지도 않아놓고 재수한답시고
주구장창 놀았는데도 꼴에 수능 본다고 긴장되네요..
학기초까지만 해도 원하는 대학, 소위 말하는 상위10개
대학교는 얼마든지 갈 성적이었고, 또 당연히 간다
생각했는데 그 망할 지나친 자신감이 역으로 독이되
펑펑 놀다 모의고사 연속으로 망치고선 결국은 좌절감에
무너진거 같아서 이제와 생각하니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네요... 그런 핑계대면서 어머니껜 재수한다고
얘기하고선 팽팽 놀았는데... 내년에 재수할거 생각하니
그것나름 또 기분이 묘하고... 오늘 집안 어른들께 전화랑
문자가 계속오는데 답장하면서도.. 차마 잘보겠단 말씀
은 못드리고 열심히 본다고만 말씀드렸네요...흐어
주변 친구들은 제가 한때 무시하던 대학들에 붙고서
기뻐하는데 문득 내년생각하면 차라리 거기라도 갈껄
이란 생각도하다가도 형이 재수해서 좋은 대학 간거보
고선 나도 분명 저렇게 할수있을꺼야 라고 위안삼는것
아닌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믿음이 점점 떨어지는
거 같아요..하.. 작년 말에 어렸을때부터 같이살던 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공부한답시고 썸타던 여자
애랑도 연락끊고 공부해서 이과수학을 4에서 2등급으
로 올리고 정말 하루에 13시간씩공부해서 24254정도
성적을 12232까지도 올렸었는데... 이젠 완전히 바닥
찍고있고... 후... 그래도 폰 정지했다가 다시 살리니
그 썸타던 친구가 먼저 연락하는것도 다시 끊어버렸네요
조금 후회되지만 진짜 내년엔 정말로 올해같은 바보짓
안할래요 정말로
정말 일년뒤엔 지금처럼 찌질하게 굴지않고 당당히
시험보러갈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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