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호텔에 팀장으로 근무하는 여자 후배가 연락이 와서, 담주 술한잔 사달라고 하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 중에 잘 안하는 정치 얘기가 나와서 슬쩍 대통령선거 운을 떼어봤더니... 아 글쎄.. 이 답답이 계집애가 安을 찍겠다는 거에요... 거기다 밑에 일하는 젊은 애들까지 安을 찍겠다고 하는거 같은데... 이유인 즉슨... 文은 쫌 정치인 같고... 安은 그래도 쫌 젊으니까... 이따구 소리를 하는 거에요... 아무튼 카톡으로 얘기하고 전화로 얘기하고 하다가... 결국... 文으로 선회시키고... 같이 일하는 애들까지 설득을 해보겠노라고 약속을....
제 논리는 간단합니다... 인권변호사 출신과 사업가 출신이라는 단적인 예만으로 安은 곤란하다. 굳이 예를 들자면 노무현과 약간 착해 보이는 이명박중에 누구를 고르느냐 같은 문제이다... (젊은 애들은 이명박에 대해서 반감이 많쵸...)... 쉽게 이해하더만요..
젊은 애들.. 직장다니면서 바쁘게 사는애들 공약같은거 검증같은거 별로 깊게 생각안합니다.. 오로지 이미지만으로 뽑을 가능성이 많치요... 아무튼, 주위에서 젊은사람들의 安을 찍는 심리중에 하나는 파악 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