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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있었더라면...낙산사만은...
게시물ID : humorbest_89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향기나..
추천 : 226
조회수 : 881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4/07 10:58: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4/07 07:15:39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일어난 산불로 천년고찰 낙산사가 잿더미가 돼 버렸습니다. 보물 제 479호인 낙산사 동종도 불길에 녹아 내렸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우리 문화재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산불이 아주 거셀 경우 지금의 장비로는 아무도 손을 쓸 수 없었다면 거의 큰 산을 끼고 있는 우리 사찰 문화재는 전부가 바람 앞의 등불 신세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깨비뉴스 독자 '짝재기양말'님은 '우리도 이런 것이 한대라도 있었더라면 낙산사만은 구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러시아의 산불 진압용 소방항공기 'BE-200'를 소개하는 글을 사진과 함께 보내 왔습니다. 다음은 그의 글 전문입니다. 12톤 물 담는 시간 12초! 양양 산불을 보며 떠오르는 항공기가 있다. 몇년 전 강원도 고성 산불 때도 이것 몇 대 있었다면 했던 비행기.. 대형 산불을 조기 진압할 수 있는 최적의 항공기다. '2001서울에어쇼'에서 선보인 러시아製 소방용항공기 'BE-200' 기종이다. 12톤 물 담는 시간 12초! ------- 어쩜~ 그리 빨리.. 이 비행기는 물 위에 착륙하는 척 하강하다 물을 만나면 조종석 아래 상어아가리처럼 생긴 입을 벌려 순식간에 물을 채우면서 바로 뜬다. 착륙이란 정지개념 없이 내려 앉는 척 올라가는 날아가는 하마다. 산불 현장에 다다르면 또한 비행기 뒤쪽에 거대한 문이 열리고 엄청난 물벼락으로 쏟아 붓는 거다. 물 = 빨리 + 많이 먹고 최대한 빨리 물뿌리기를 반복 할 수 있는 백두대간 전용 불끄기 명수 날쌘돌이다. 험준한 산악 산불엔 수천 군병력도 수백대 소방차도 역부족 대책없음이다. 하늘 + 땅 + 바다(호수, 강)를 아우르는.. 불끄는 일 아니라도 쓸만한 건수가 풍성한 다기능 수륙양용기. 우리나라도 이런것이 필요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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