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발암이군요.
자대 배치 받은 이후 에피소드는 볼 때 마다 마음이 아파요.
정말 너무 아파요.
이번 에피소드 잔인했습니다. 어쩜 그렇게 뿌리까지 밟으려 드는지.
이제 입을 함부로 놀린 후임병 양반은 개 처럼 밟히고 내부반에 널브러질 것 같습니다..제가 다 쫄려요..
군대관련 만화는 기안28 작가의 노병가와 김보통 작가의 D.P개의 날을 알고있는데 모두 군 부대 내의 폭력관련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저는 군대를 안 갔기때문에 부대내의 부조리한 폭력을 체감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화를 보는 내내 괴로웠어요. 선임들이 너무 미웠고 다들 악마 같더라구요.
자신들고 그런 부조리한 상황에 놓였고 폭력에 노출되었었고 그 것이 싫었을텐데...
그 선임들도 마음에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후임들에게 화풀이를 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 밀폐된 공간에서 그 공간의 규칙을 강요받고 그 공간의 분위기를 따르다보니 부조리한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흐려진걸까요?
그렇다면 너무 슬픕니다. 그걸 배우고, 그 상처를 안고 사회로 나올 것을 생각하면 슬퍼요.
그리고 아직도 이런 고통에 노출되어져 있을 장병들을 생각하면 쓰라립니다. 아 진짜 화나요.
만화에서의 그 거지같던 상황...근데 말 안 들으면 지시불이행이라해서 영창가고..(음..맞나요..?) 암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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