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반정이란 신선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의 패관소품을 금지한 정조의 문체 개혁입니다.
정조 : 오늘날 문풍(文風)이 이와 같은 것은 그 근본을 캐보건대 박지원의 죄가 아님이 없다. <열하일기>를 내가 이미 숙람(熟覽)하였으니, 어찌 감히 속일 수 있으랴? <열하일기>가 세상에 돌아다닌 뒤로 문체가 이와 같아졌으니, 마땅히 결자(結者)가 해지(解之)해야 할 것이다.
이걸 조금 쉽게 바꿔 말하면
정조 : 너 왜 글을 그렇게 써?
라고 할 수 있죠.
결국 박지원은 나는 빡빡이다 나는 빡빡이다 나는 빡빡이다를 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