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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79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세이든★
추천 : 10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2/03 00:46:20
우선 유머글이 아닌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살던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 얼마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본래 차분하신 분이셔서 운전도 천천히 잘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고 당시에도 절때 안전운전 하셨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약 시속 100키로정도로 달리고 계셨는데 앞 트럭이 급정거 해서 그분도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셨다고 하더군요. 안전거리를 유지하셨기에 트럭에 박지않고 정거할 수 있었지만
뒤에 바짝 따라오던 화물트럭이 미쳐 서지를 못하고 그 큰 트럭 사이에 차가 아주 박살이 났었다고 하더군요
이 얘기를 듣고 한국사람들의 운전습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도로 나가면 흔히 볼 수 있습니다...앞차가 좀 천천히 간다 싶으면 앞차에 닿일 듯 말듯 바~짝 붙이곤 하죠
시속 10km/h로 가는것도 아니고...시속 100km/h 이상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도 우리는 이런 차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자기 운전실력 과시하듯이...마치 자기차 자랑이라도 하듯이...빨리 비켜라...1차선은
속도를 내기위해서 존재하는 차선이다..라고 헛소리 당당하게 지껄이듯이...
목숨이 여러갠가 봅니다. 자기가 운전 아무리 잘하면 뭐합니까? 앞차가 급정거라도 하면 어쩌실려구요..
0.1초 사이 피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차가 장난감도 아니고...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마치 박을 듯 말듯 운전하시는 분 많이 계십니다.
정말...백프로 그런 운전습관 못버리시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물론 바쁜 나날들을 보내시고,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싶은 마음 충분히 압니다.
하지만 안전거리 유지...나 하나부터 실천합시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그리고 다른 운전자들을 위해서...
마음을 가다듬고...안전운전 합시다 우리 모두.
당연한 얘기지만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오유인들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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